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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넥슨 ‘블루 아카이브’, 학원과 청춘의 오케스트라 종로를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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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토스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서울 종로구를 적셨다.

넥슨은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블루 아카이브’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블루 아카이브’ 한국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게임에 사용된 다양한 테마와 OST(사운드트랙)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즐기는 문화 공연이다. 이날 오후 3시와 7시에 두 번에 걸쳐 공연이 진행되다. 지난 10월 13일에 진행된 사전 예매는 5천 석 티켓이 약 16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관심을 받은 공연인 만큼 현장은 이른 시간부터 선생님(유저)들이 방문했다. 안내문과 거래 페로로 인형 근처에는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발걸음이 몰려 긴 대기열이 형성됐다.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어(이하 코스프레)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관람객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공연장 로비에도 공연을 기대하는 관람객이 몰렸다. 티켓 예매소와 기념품 교환소가 분산 배치돼 혼잡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로비 중앙에는 등신대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선생님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로비 한 쪽에는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위해 만들어진 굿즈(상품)가 전시됐다. 오케스트라 콘셉트 아크릴 스탠드와 자석 배지, 포토 굿즈다. 다양한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관람객의 반응이 좋았다. 

연주는 ‘던전앤파이터 심포니’를 지휘했던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최근 다양한 보컬곡 활동에 참여한 가수 윤하가 특별 게스트를 참여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연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1부 연주는 게임 속 이야기에 사용된 다양한 인기곡들이 순서대로 연주됐다. 1부 Vol.1 대책위원회 편부터 Vol.2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에 사용된 음악들이 추억을 자극했다. 리쿠하치마 아루의 테마곡으로 더 익숙한 언웰컴 스쿨(Unwelcome School)이 연주된 뒤에는 한층 힘찬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2부 연주는 도전 콘텐츠인 총력전 배경음악(BGM)으로 시작됐다. 비나, 헤세드, 시로쿠로에 이어 카이텐져까지 다양한 총력전 보스의 모습과 음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어 최근 마무리된 1부 최종장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에 쓰인 음악이 울려 퍼졌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콘텐츠에 쓰인 곡이다. 

마지막 순서로 스페셜 게스트 윤하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Thank to와 1부 최종편의 엔딩곡 상냥함의 기억 한국어 버전을 열창하며 선생님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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