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라이선스 매출 급등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내년부터는 매 분기 게임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위메이드가 9일 발표한 2022년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2,355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 당기순이익 37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미르’ IP 중국 라이선스 신규 계약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전분기 대비 48%, 전년동기 대비 118% 상승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매출 증가 및 영업 비용 감소,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 이익 증가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기존 출시 게임들의 매출 안정화에 따라 게임 매출은 1,33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46% 상승했다. 그리고 중국 라이선스 신규 계약에 따른 계약금 일시 인식으로 라이선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49%, 전년동기 대비 584% 상승한 993억 원을 기록했다.
위믹스 플랫폼 매출은 12억 원으로 거래 금액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30%,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위믹스 플랫폼의 거래금액은 3,581만 위믹스로 전분기 대비 40% 상승했고, 플레이 월렛 누적 가입자 수는 925만 명, 위믹스 플레이 누적 온보딩 게임 수는 42개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의 경우 기존 출시 게임들의 매출 자연 감소로 전분기 대비 9% 감소, 전년동기 대비 71% 상승한 1,187억 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해외는 라이선스 계약금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296%, 전년동기 대비 201% 상승한 1,16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라이선스가 85%, 게임이 14%를 차지했고, 국내와 해외의 비율은 같았다.
4분기에도 이 흐름을 이어간다. 지스타 2023 메인 스폰서에 2년 연속 참여해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의 체험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그리고 연내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내년에 중국에 출시되도록 준비한다. ‘나이트 크로우’는 블록체인을 탑재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며, 자회사들이 선보일 ‘미르의 전설2:기연’, ‘로스트 소드’, ‘어비스리움 오리진’, ‘어비스리움 매치’ 등의 게임 출시를 진행한다. 그러면서 매 분기마다 게임을 출시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르의 중국 출시 추진 상황에 대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계약서를 교환하며 퍼블리싱 계약이 마무리 단계다. 판호 발급은 오래 준비했기에 내년 2분기에 ‘미르4’, 4분기에 ‘미르M’ 출시를 위한 판호 발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 채용에 대해서는 “계속 진행하고 있고, 순증가가 크기 않다. 예측은 어렵지만 올해는 200명이 넘지 않을 것이고 내년도 비슷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나이트 크로우’의 경험과 혁신을 더해 나오는 게 ‘레전드 오브 이미르’다. 지스타때 게임의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것이며, SSS펀드는 더 계승-발전되어 운영된다. 더 나은 토크노믹스가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용 현금을 활용한 계획에 대해서는 “지속 투자하고 있지만 현금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향후에도 투자를 지속할 것이며, ‘미르4’를 개발한 위메이드넥스트가 완전 자회사가 된 것처럼 매드엔진도 비슷한 경로로 가기로 미리 이야기를 마쳤다. 그렇게 기대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트크로우’의 기대치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글로벌에서 몇 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턴 스타일인 만큼 ‘미르4’나 ‘미르M’보다 10배 가까이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원래 연내 출시하려 했지만 멀티체인 탑재 등을 위해 내년 1분기로 출시를 미뤘다”고 밝혔다.
위믹스 사업의 장기 비전에 대해서는 “게임의 흥행 여부에 따라 등락이 컸다. 이번 상반기에 바닥을 다졌다고 본다. 하반기부터 성장을 보여주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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