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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새로운 게임 규제 발표에 텐센트 시총 540억 달러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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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신문출판부는 22일, 온라인 게임에 대한 지출과 콘텐츠에 제한을 가하는 새로운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홍콩 증시에서는 텐센트홀딩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약 540억달러 상당의 이 회사 시가총액이 날아갔다고, 외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부는 규제안에서 게임 지출과 이용시간 확대를 촉구하는 관행을 손질할 방침이다. 특히 잦은 로그인에 대한 리워드 제공 제한과 국가 기밀에 어긋난다고 간주되는 콘텐츠에 대한 모호한 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광범위한 제한 조치는 중국 게임업계 관계자와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모바일 게임 산업에 대한 새로운 옥죄기를 시작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한거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 게임까지 열렸고, 축제 분위기 속에서 중국이 금메달을 4개 종목이나 석권하며, 자국 내에 게임산업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이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 발표로 22일, 텐센트주는 한때 16% 하락해, 장중으로서는 2008년 이래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른 중국 게임사도 앉아서 코를 베인 상황이다. 넷이즈도 28% 하락했다. 중국 관련 매출액이 큰 넥슨 주식은 11%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게임 전문가들은 중국의 압도적 다수 게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각 회사는 다양한 층의 이용자에 대한 과금 방법을 포함해 수익화 모델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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