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다. 2024년에는 주기적으로 진행된 변경사항 적용과 함께 운영에 관련된 변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2023시즌 스플릿2가 오는 1월 9일에 끝난다. 새로운 2024 시즌 스플릿1은 다음날인 오는 10일 오후 12시부터 재개된다.
새로운 시즌에는 일부 지형 조정, 신화 아이템 삭제, 내셔 남작(바론) 및 협곡의 전령 시스템에 변화가 적용된다. 먼저, 첫 번째 협곡의 전령은 공허 유충으로 대체된다. 공허 유충을 잡으면 팀 전원이 구조물 대상으로 추가 지속 피해를 얻을 수 있다. 초반 타워 공략에 변수가 커지는 셈이다.
협곡의 전령은 탑승 기능이 포함된다. 전령을 이용한 대치전 양상이 달라지는 것이다. 전령에 챔피언이 탑승하면 돌진 대미지가 커진다. 대신 상대를 견제할 챔피언이 한 명 적어짐으로 상황에 따른 빠른 판단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이 중반을 넘어서는 20분부터 정글 몬스터가 진화한다. 푸른 파수꾼(블루)와 붉은 덩굴정령(레드)이 공허에 오염돼 더 강해진다. 처치한 챔피언에게만 적용됐던 버프 효과는 전장에 남아있는 아군 전원에게 돌아간다. 후반 전투의 핵심인 바론은 3가지 형태로 등장하며, 이에 따라 지형에 변화가 적용된다.
탑과 드래곤 지형은 진영에 따른 이점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탑 라인에 있는 수풀(부시) 형태가 조정되며 삼각형 모양의 벽과 바론 둥지 일부 구간 폭이 조정된다. 드래곤 둥지는 레드 진영 쪽에 긴 벽이 설치돼 시야 확보가 어려워진다.
올해에는 게임 외적인 요소에도 변화가 적용된다. 먼저, 구형 윈도우 운영체제(7, 8, 8.1 버전) 지원이 종료된다. 업데이트 시점은 오는 2월로 예정된 14.4 패치부터다. 보안성을 높이고, 서비스 지원에 필요한 개발 시간을 확보를 위한 결정이다.
수익모델과 관련된 정책도 일부가 업그레이드된다. 그동안 청약철회 정책에 해당하지 않는 상품도 환불 기회를 한정적으로 제공하는 게 대표적이다. 또한, 신화 등급으로 분류되는 고가치 스킨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짓수는 적게 조정한다. 대신 더 많은 유저가 구매하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리더십도 교체될 예정이다. 지난 8년간 협곡의 생태계를 책임졌던 제레미 리 총괄 프로듀서는 시즌 초반까지만 활동한다. 새로운 총괄 프로듀서는 담당자가 확정된 뒤에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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