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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종료 한 달 앞으로, 네이버 ‘치지직’ 게임 방송 대세 굳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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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서비스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인터넷 1인 방송 진행자(스트리머)들도 앞으로 방송을 진행할 플랫폼을 공지하는 등 마지막 이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트위치의 대체재로 주목받는 플랫폼은 네이버 치지직과 아프리카TV다. 침착맨(이말년 작가) 등 대형 스트리머는 두 플랫폼과 유튜브 채널까지 동시 송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밖에 스트리머는 방송 스타일에 따라 플랫폼 이주를 발표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치지직
출처-네이버 치지직

게임 스트리밍 방송의 대세는 치지직이 대세가 된 모양새다. 게임에 친화적인 플랫폼 환경이 이유로 꼽힌다. 기존 플랫폼인 트위치와 비슷한 인터페이스(UI)와 운영 방식으로 접근성도 높다. 게임화면을 깔끔하게 중계하는 FHD 해상도와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이에 네이버도 플랫폼 정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스트리머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선제적으로 도입 중이다. 기존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를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채팅창과 방송 관리 기능부터 도네이션(시청자 기부) 시스템은 편리한 접근성으로 주목받았다.

출처-네이버 치지직 라운지
출처-네이버 치지직 라운지

핵심 변경점 역시 게임 스트리밍에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는 오는 2월까지 FHD 60프레임 방송 지원 환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스트리머(루키 등급)의 치즈 후원 지원,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 등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TV에 둥지를 튼 방송인도 부지기수다. 특징을 살펴보면 게임보다는 대화나 노래를 중심으로 방송을 운영하는 IRL(In Real Life) 채널 비중이 높다. 이에 아프리카TV는 상반기 중에 서비스와 회사명을 숲(SOOP)으로 변경하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 사업 중 하나였던 다양한 게임대회로 게임 스트리머 영입을 추진한다.

트위치의 한국 철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게임 스트리밍 방송 시장에 지각 변동이 거세지고 있다. 게임 스트리밍에 집중하는 치지직이 트위치를 대체할 대안 플랫폼 위치를 사수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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