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즈의 대표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내 애니메이션 방영일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관련 활동들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애니메이션화를 확정해 올 2분기 상영을 앞두고 있었다. '블루 아카이브' 일본 공식 채널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인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은 오는 4월 7일 일본에서 첫 방송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OTT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의 제작사는 요스타 픽처스와 스튜디오 캔디박스로, 게임의 개발사인 넥슨 게임즈는 감수를 담당했다. 일본내 방송 일정은 확정 됐지만 국내 방영일정은 미정이다.
애니메이션의 주된 내용은 게임속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간다. 가장 첫 메인스토리였던 대책위원회 편이 애니메이션의 주된 스토리로 알려졌으며, 폐교 위기에 몰린 아비도스 고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내용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메이션 방영일이 확정되면서 원작인 게임도 다시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내 인기는 최고다. 지난 1월 서비스 3주년을 앞두고 매출 최상위권을 오르내리며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올초 일본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현지에서 열린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2만여 명이 몰리면서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다양한 특징들을 담아내면서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업데이트 생방송에서는 14만 명의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
이 밖에 유저들의 활발할 2차 창작 활동도 꾸준히 상승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겨울 일본 최대 서브컬처 유저 창작 행사인 코믹마켓(코미케)에서는 게임 장르에서 분리돼 개별 IP 코드를 부여받았다. 약 1700여 부스가 '블루 아카이브' 관련 부스였으며, 올 8월에 열릴 c104 코미케도 벌써부터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일본 서비스 3주년,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내고 있는 IP의 인기에 이어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게임은 다시 한번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도 신규 캐릭터 코토리 업데이트와 함께 대운동회 황륜대제 업데이트와 미니게임 2종을 선보이는 등 콘텐츠를 더하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기 서비스를 넘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는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애니메이션 방영을 계기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유저들의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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