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타의 보드 게임 '작혼: 리치 마작'이 국내 모바일 플랫폼 매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보드 게임 장르는 한국 시장에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장르다. 대부분 고스톱과 포커 등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고, 그 외에는 '모노폴리'나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 정도만 관심을 받았을 뿐, 주류 장르가 되진 못했다.
그 동안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매출 100위권 밖이었던 '작혼: 리치 마작'은, 지난주 업데이트를 계기로 매출 차트들 끌어올렸다. 24일 기준 매출 8위로, 무엇보다 현재 혼조세에 있는 차트의 틈을 파고드는 저력을 발휘 했다.
매출 차트 급상승 요인은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레이션이다. 요스타는 일본 지역에서 '블루 아카이브'와 '작혼: 리치 마작' 두 게임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 이후 많은 수의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이 '작혼: 리치 마작'에 관심을 보인 것이다.
두 게임의 콜라보레이션은 예고는 만우절 영상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아루, 무츠키, 시로코, 호시노가 마작을 즐기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졌고, 실제로 '작혼: 리치 마작'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추진됐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작혼: 리치 마작' 쪽에서만 진행됐다. 단순 캐릭터 업데이트가 아닌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블루 아카이브 스테이지 내에서 다양한 체험과 관련된 이벤트를 진행 할 수 있도록 꾸며지면서, 기존 팬들에게 외전 격인 게임의 경험과 재미를 안겼다.
'작혼: 리치 마작'의 매출 순위가 오르자 '블루 아카이브'의 IP 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현재 서브컬처 게임계를 선도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는 국내는 물론 일본 시장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세 게임으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일본 시장의 반응은 고무적이다. 서비스 3주년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안정적인 매출 차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각종 유저 행사와 서브컬처 행사에서 메인 IP로 등장하면서 화제성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애니 방송까지 시작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작혼: 리치 마작'의 신규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동안 매출 차트 역시 상위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동시에, 언제까지 상위권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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