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강 프로팀을 가리는 PMPS 2024 시즌1 그랜드 파이널 첫 매치 주인공이 게임PT로 결정됐다.
10일 오후 3시,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1 그랜드 파이널이 시작됐다. 지난 3주간의 온라인 경기를 마치고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시작되는 경기에 큰 관심이 쏠렸다.
그랜드 파이널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일 6개 매치씩 총 18매치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지난 3주간의 페이즈 경기 결과로 각 팀들은 파이널 포인트를 나눠가졌고, 덕산이 파이널 포인트 16점을 따낸 채로 나서는 등 순위별로 그랜드 파이널에서 조금씩의 이점을 가진 상태로 경기를 시작했다.
사녹에서 시작된 매치1은 북에서 남으로 비행기가 가르는 가운데, 각 팀은 랜드마크 싸움을 펼쳤다. 북서쪽으로 자기장이 잡혔고, 빠르게 이동하는 팀과 파밍 위주의 교전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나서는 팀 등 전략과 전술이 엇갈렸다.
기대를 모은 덕산과 젠지는 초반부터 사고를 당하며 팀원을 잃었다. 젠지는 이동 과정 중에 락스에게 당하며 3명을 잃었다. 덕산 역시 FS와의 교전에서 한 명을 잃으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북쪽 돌산 요충지에 올라 다양한 팀을 견제하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극단적인 자기장으로 인해 대다수의 팀들이 중앙 거점 전술보다는 외곽 돌파를 선택하면서 팀들의 난전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탈락한 팀은 젠지로 결정됐다. 자기장이 중앙 하천과 북쪽 바다면을 절반 이상 차지하면서, 팀들의 거점이 점차 좁아졌고, 교전으로 손해를 보는 팀과 빠르게 이득을 얻는 팀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기존에 자기장 안에서 자리를 차지한 팀들이 높은 킬과 순위를 올리며 사녹의 치킨 윤곽이 점차 잡혔다. 극단적인 자기장으로 인해, 수영으로 순위 방어에 최선을 다하는 팀과, 킬을 내주지 않기 위해 자기장 밖으로 스스로 나가는 팀이 나오는 등 재미있는 모습도 나왔다.
사녹의 치킨은 게임PT가 가져갔다. 다리 위에서 거점을 잘 지키며, BSG의 전진을 막아내고, 이엠텍과의 결전에서 승리했다. 최종 치킨을 놓고 다리 밑에서 올라오는 디플러스 기아를 물리친 게임PT는 11킬 치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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