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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뷰] 다양한 신작 출시와 공정위의 확률형 아이템 조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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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있었던 주요 이슈를 모아보는 ‘위클리 뷰’입니다. 지난 주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 공정위의 크래프톤-컴투스 현장 조사, 그리고 넥슨 ‘블루 아카이브’의 리더십 변화 등의 이슈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 ‘레이븐2’, ‘그랑사가 키우기’ 등 다양한 신작 출시

지난 주에는 여러 신작이 출시되며 주목받았습니다. 먼저, 넷마블이 선보이는 MMORPG ‘레이븐2’입니다. 이 게임은 2015년 출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등 6관왕을 달성한 ‘레이븐’의 정통 후속작으로, 5월 29일 출시됐습니다.

원작은 장비 파밍 위주의 던전형 액션 RPG였는데, 차기작은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면서 MMORPG로 장르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4일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3위에 랭크되어 출시 초기 흥행에는 성공한 모양새입니다.

다음 신작은 카카오게임즈의 ‘그랑사가 키우기:나이츠X나이츠’입니다. 이 게임은 엔픽셀이 2021년 출시해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수집형 RPG ‘그랑사가’의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방치형 RPG로, 5월 30일 출시됐습니다. 

이 게임은 원작의 매력적인 아트 캐릭터와 몰입감 있는 서사를 바탕으로, 75종 이상의 영웅을 수집 및 육성하는 재미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4일 현재 기준으로 매출 순위는 20위권으로, 장르를 감안하면 무난한 초반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 공정위, 크래프톤과 컴투스 현장조사 벌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5월 28일 크래프톤과 컴투스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했습니다. 공정위는 그동안 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조작이나 허위 기재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는데요. 그 대상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컴투스의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에서도 아이템 확률 관련 정보를 실제와 다르게 고지해서, 소비자의 피해를 유발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면서 현장 조사에 나선 겁니다. 파견된 조사관들은 각 회사에서 자료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제작소의 가공 시스템에서 합성을 통해 얻는 아이템이 있는데요. 공지에 등록된 획득 가능 아이템 정보에 오류가 있었다는 게 확인됐었습니다. 공지를 위한 데이터 추출 과정에서 설정값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지난 4월에 이 내용을 자진 신고하며 사과하고 보상을 진행했습니다.

컴투스의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의 경우, UR 등급 이상의 장비를 획득할 때 얻는 세트 효과 옵션이 안내된 내용보다 낮은 것 같다는 유저들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확인 결과 1등급 구간은 문제가 없었으나, 2~3등급 구간의 장비 획득 시 세트 효과 옵션 부여 확률이 비정상적이었다는 사실이 지난 5월 9일 발표됐습니다. 이에 컴투스는 사과 및 보상을 진행했습니다.

 

■ 넥슨 ‘블루 아카이브’, 개발 리더십 재편 나섰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블루 아카이브’가 5월 29일 개발 리더십을 재편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합니다.

개발 PD는 차민서, 박병림PD를 거쳐 김용하 총괄PD가 개발PD에 다시 복귀했고, 3인 디렉터 체제를 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나리오 디렉터에 오현석 디렉터, 아트 디렉터에 김국기 2D 캐릭터팀 팀장, 게임 디렉터에 안경섭 전투팀 팀장이 선임되었습니다.

이번 개발 리더십 교체에 대해서 김용하 총괄PD는 “’블루 아카이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스토리 전개를 포함한 게임 안팎의 업데이트 전반을 많은 동료, 파트너사들과 착실히 준비 중이며, 직접 나서서 책임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앞으로 나올 결과물들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개발 리더십 재편은 이전 개발 PD였던 박병림PD가 지난 4월에 회사를 떠난 것과 무관하진 않아 보입니다. 박PD는 퇴사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신생 개발사인 디나미스원을 설립했고,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프로젝트KV’임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디나미스원의 회사 로고에 ‘To reach OTAKU Idea’라는 문구가 있고, ‘프로젝트KV’ 로고의 표기명이 일본어로 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요. 그에 따라 디나미스원의 신작은 넥슨게임즈에서 경험했던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시장 성공 노하우를 담은 서브컬쳐 게임인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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