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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획득 아이템 공지 오류에 자진신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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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게임 ‘PUBG: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서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잘못 표기된 부분에 대해 크래프톤이 사과했다.

크래프톤은 11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3월 22일 등록된 아이템 정보 공개 공지 중 획득 가능 아이템 목록에 오류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에는 제작소에서 가공 시스템을 통해 아이템들을 합성해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다. 여기에는 Basic부터 Special까지 총 7개 등급이 있다. 

그런데, 이중 Basic, Elite, Epic, Rare 등 4개 등급의 총 31개 아이템이 가공 시스템을 통해 획득 불가함에도 공지에 포함된 것이다. 크래프톤 측은 이 사실을 지난 8일 15시 경에 인지했고, 즉각 정확한 정보로 수정이 이뤄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등급별 아이템의 총 수량은 감소하고, 확률은 증가하게 됐다.

아이템 확률 공지 수정 내용(출처=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
아이템 확률 공지 수정 내용(출처=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

이렇게 공지가 잘못 나간 이유는, 아이템 정보 공개를 위해 데이터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설정값을 잘못 설정했고, 이로 인해 가공 시스템으로 획득 불가한 아이템 31종이 포함된 채 데이터 추출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잘못 포함된 아이템 목록(출처=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
잘못 포함된 아이템 목록(출처=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

크래프톤 측은 “최근 게임 업계 내 확률형 아이템의 투명한 정보 공개가 민감한 사안인 가운데, 이러한 오류가 발생되어 잘못된 정보를 안내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고,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상 지급 대상은 명확하다. 아이템 정보 공지가 나간 3월 22일부터 4월 9일 사이에 제작소에서 가공을 이용한 전 플랫폼의 유저를 대상으로 한다. 게임 내의 데이터는 이상이 없지만, 공지 내용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상 유저에게는 가공을 통해 사용한 도안을 재지급한다. 또한 이 기간동안 가공을 통해 획득한 상품은 회수하지 않는다. 더불어 기록보관소 상자 번들 3개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크래프톤 측은 “향후 모든 채널에서 정확한 데이터가 공개될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팀 단위로 최종 발행 직전까지 교차 확인을 하도록 프로세스를 수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러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게임 내 확률 및 아이템 목록을 자동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공지를 철저히 검토하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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