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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코리아, 2023년 매출 1,728억 원으로 9.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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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지사인 블리자드 코리아의 작년 실적이 공개됐다.

블리자드 코리아가 3일 공개한 2023년 실적에 따르면 매출 632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 당기순이익 5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게임 매출은 5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고, 액티비전으로부터 받는 로열티 매출은 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6% 감소했다. 용역 매출은 92억 원으로 12.7% 증가했다.

참고로 블리자드 코리아가 발표하는 매출은 본사에 지급하는 로열티 비용을 제외한 것이다. 블리자드 코리아가 본사에 지급한 로열티 비용은 1,0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친 블리자드 코리아의 전체 매출은 1,7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가 증가한 수치다.

블리자드는 2023년 6월에 야심작인 ‘디아블로4’를 출시했다. 그리고 11월에 모바일 액션 전략 게임인 ‘워크래프트 럼블’과 슈팅 게임 ‘콜 오브 듀티:모던워페어3’을 출시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디아블로4’에 대한 기대가 컸고, 실제로 글로벌에서는 사상 최대 단기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면서 국내 전체 게임 매출은 9.5%가 증가했는데, 한국 지사의 매출은 1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블리자드 코리아의 경영을 위해 쓴 영업비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7%가 감소한 것이다. 그 덕분에 영업이익은 12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사업자에게 주는 지급수수료는 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8%, 광고선전비는 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유지보수비는 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4%가 줄어들면서 이익은 그만큼 늘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과 게임 마케팅의 비중이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블리자드 코리아가 2019년 이후 4년만에 기부금을 집행한 내용도 확인됐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처음 감사보고서가 공개된 2021년 당시 2019년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이후 기부금을 집행하지 않았는데, 2023년에 2억 7천만 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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