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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WC] 세계의 벽은 높았다, DK와 DRX 그룹 통과 실패로 하위 라운드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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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또 다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뜨거운 e스포츠 열기를 이어갔다. 

전세계 24팀이 모여 경기를 펼친 'e스포츠 월드컵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벽은 높았다. 한국 지역 대표로 출전한 디플러스 기아(DK)와 DRX는 결국 상위권 진입에 실패해 하위 라운드인 서바이벌로 떨어졌다.

현지 시간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월드컵(PMWC)' 그룹 스테이지 경기가 진행됐다. 24개 팀은 8개씩 3개 조로 나뉘어 교차 대결을 펼쳤다. 한국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DRX가 대표로 선발돼 경기에 나섰다.

총 상금 300만 달러(한화 약 41억 7천만 원)가 걸려 있는 대회는 전세계에서 실력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그룹 스테이지와 하위 라운드인 서바이벌 스테이지, 본선 무대인 메인 토너먼트의 경기를 7월 28일까지 치른다.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각 팀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이어졌다. 옐로우와 그린, 레드로 나뉜 팀들은 상위 12개 팀이 되기 위해 초반부터 엄청난 경기들을 펼쳤다.

디플러스 기아는 옐로우, DRX는 레드에 속하며 첫 날부터 다른 14개 팀과 맞대결을 진행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첫 매치인 사녹에서 좋은 분위기로 출발했다. 

DRX는 사녹 서북쪽 신전 고지대 점령을 바탕으로 다른 팀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POWR Esports를 몰아내고, 이후 D'Xavier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 총 10킬 치킨에 성공, 당당히 글로벌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DRX는 꾸준히 킬 점수와 순위 점수를 동시에 확보해 상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1일차 매치3과 4에서는 많은 킬과 함께 4위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포인트를 수급, 1위를 유지했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는 1일차 경기에서 1치킨을 포함한 종점 5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티안바, 4메리칼 바이브스, 알파7 등 쟁쟁한 글로벌 팀들이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도 다른 한국팀 DRX은 최하위를 기록하며 1일차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후 2일차와 3일차 경기에서 한국 팀들의 활약상은 보기 힘들었다. 분명 첫 날 치킨과 종합 1위에 나선 디플러스 기아였지만, 2일차에서 진행된 레드와 그린조 경기에서 단 6점만을 확보하는데 그쳐 총점 63점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감했다.

DRX는 1일차 부진 속에 3일차에서 반전을 노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떨어진 기세를 다시 회복하기는 쉽지 않았다. 연이어 부진을 겪으면서 다른 팀들과의 대결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고, 결국 3일차에서도 큰 점수를 가져가지 못하며 최하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쳤다.

3일 동안의 그룹 스테이지 경기 결과, 상위 12팀이 메인 토너먼트로 직행했다. 한국 두 팀을 포함한 하위 12팀은, 이제 초청 형태로 합류한 추가 4팀과 함께 서바이벌 토너먼트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붙잡기 위한 경기를 펼친다.

현지 시간으로 23일과 24일 진행되는 서바이벌 토너먼트는 16개 팀 중 단 4팀만이 본선에 오를 기회를 얻는다. 디플러스 기아와 DRX가 조기에 PMWC를 마감하지 않기 위해서는 서바이벌 상위 4위 안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

한편, 본선 경기인 메인 토너먼트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앞선 그룹 스테이지 상위 12팀, 이후 서바이벌 통과 4팀 등 총 16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진행해 누적 포인트에 따라 우승 팀을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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