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인 판단과 침착한 플레이를 유지한 미래엔세종이 미라마에서 DRX에게 승리하며, 종합 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크래프톤은 1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2의 페이즈1 둘째 날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PMPS’ 시즌2는 총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3번의 페이즈와 1번의 파이널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페이즈1 둘째 날, 다섯 번째 매치는 미라마에서 시작했다. 각 팀은 자기장에 의한 위치 선점보다 파밍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소규모 교전이 간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락스가 킬 포인트를 꾸준히 챙기며 빠르게 치고 나갔다.
특히, 락스 톰 선수는 수류탄으로 농심 레드포스를 전멸시키는 등 화려한 피지컬을 선보였다. 락스는 빠르게 탈락했지만, 톰 선수의 선전으로 킬 포인트 9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이전 매치에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당한 DRX는 반대로 디플러스 기아를 급습했다. 과감한 플레이로 디플러스 기아를 킬 포인트 3점에 그치게 만들면서 빠르게 탈락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전 매치에서 몸이 풀린 젠지도 고군분투해 베가 이스포츠를 탈락시켰다.
탑 4는 DRX, 미래엔세종, 젠지, 인피니티로 좁혀졌다. DRX는 젠지를 탈락시키고, 두 팀이 교전을 펼칠 때 미래엔세종이 DRX를 압박했다. 이와 동시에 인피니티까지 가세하면서 DRX는 중앙에 샌드위치 당할 위기에 처한다.
고립되기 전 먼저 움직이기로 결정한 DRX는 총구를 인티니티로 향했다. 결국 인피니티를 먼저 제거해 미래엔세종과 탑2를 형성한 DRX. 양 팀은 3대 3으로 대립했고, DRX는 차량을 돌진해 미래엔세종을 압박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한 미래엔세종이 승리를 가져갔다.
미래엔세종은 이번 매치로 24점을 챙기며, 토탈 포인트 82점으로 3위에 등극했다. DRX는 이번 매치에서 17점을 올려, 토탈 포인트 87점으로 2위에 올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88점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DRX가 턱 밑까지 쫓아오면서 1페이즈 마지막 매치를 맞이하게 됐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