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이 처음으로 진행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메이플스토리N’은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넥스페이스가 구축 중인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 프로젝트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핵심이다.
MMORPG의 핵심 재미인 득템과 성장, 전략과 경쟁을 통한 자원의 축적과 자부심, 다른 유저들과의 인연 등을 새로운 게임 경제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이 ‘메이플스토리N’이다.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너지 앱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확장한다.
‘메이플스토리N’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통해 진행했다.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1천여명의 유저가 선정되어 테스트가 진행됐다. 그리고 ‘메이플스토리N’과 마켓플레이스, 익스플로러 등 시너지 앱에 대한 테스트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넥스페이스는 이번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통해 얻은 여러 지표들을 최근 공개했다. 먼저 테스트 참여율은 71%였으며, 평균 리텐션율은 82%를 기록했다. 1천여명 중 71%가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그중 82%가 테스트 기간 내내 접속한 것이다.
테스트 기간 중 20%의 유저는 매일 480분 이상 게임을 플레이했으며, 10일간 가장 높은 유저의 레벨은 202였다. 가장 오래 플레이한 유저의 기록은 12,298분(8일 12시간 58분)이었으며, 전체 유저의 12%가 선택한 캐릭터의 직업은 전사인 히어로였다. 그리고 기간 동안 보스인 자쿰의 토벌 횟수는 1,192회였으며, 테스트 기간 동안 거래는 195,046건이 이뤄졌다.
또 테스트 기간 동안 토큰 재화인 네소의 총 소모량은 28573.106103이었다. 이는 전체 유저가 획득한 네소의 66%에 해당하며, 이중 95%는 아이템 강화에 사용됐다. 그리고 스타포스 강화는 22,411번이 시도되었으며, 그중 6,006번의 실패가 있었다. 이를 통해 파워 크리스탈이 13,922개가 소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넥스페이스는 게임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시너지 앱인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였다. 마켓플레이스에서 유저는 게임 내 유틸리티 토큰을 사용해 메이플스토리 NFT를 거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유저 중심 경제를 육성하고 NFT의 디지털 소유권을 강화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동안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등록된 아이템은 18,067개였으며, 거래는 38,737건이 이뤄졌다. 그리고 참여 유저의 97%가 마켓플레이스에 가입해 거래 시스템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거래된 아이템은 요정이슬모자였으며, 가장 비싸게 팔린 아이템은 네크로맨서 센티넬 신발로 155네소에 팔렸다. 그리고 가장 많이 거래된 아이템은 파워 엘릭서로 무려 15,658개였다.
이번 테스트와 관련해 넥스페이스 측은 “’메이플스토리N’이 출시되면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활기찬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두 번째 테스트가 곧 시작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