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넥스페이스가 11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컨퍼런스 ‘어돕션 2024’에 참여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생태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넥스페이스의 이강석 사업 헤드가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전 세계 누적 매출 7,2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올해로 서비스 21년째를 맞은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 프로젝트다. 2022년부터 시작되어 100여명의 동료들과 함께 개발 중이라고 한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지난 6월 24일,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첫 시작을 소개하기 위해 공식 웹페이지인 ‘더 제네시스’를 공개했다. ‘더 제네시스’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핵심 테마인 기여와 보상이 시작되는 커뮤니티 캠페인이며, 그 커뮤니티와 함께 프로젝트의 퀄리티를 올려가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간동안 넥스페이스는 발행될 NFT들을 의미있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5종의 시너지 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준비를 진행 중이다.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사용 후 피드백을 통해 고도화가 이뤄질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도 기여와 보상이 책정되고 지급되는 것이 ‘더 제네시스’의 핵심이다.
먼저 게임 경제 모델로서 재미를 구축한 MMORPG ‘메이플스토리N’이다.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새로운 게임 경제 시스템을 발판으로 개발 중이다. MMORPG의 핵심 재미인 득템과 성장, 전략과 경쟁을 통한 자원의 축적과 자부심, 다른 유저들과의 인연들이 포함된다.
캐시샵을 운영하지 않고 한정 수량 NFT를 통한 자유시장 게임 경제를 운영한다. 2월 경 FGT를 진행했고, 400여 명의 국내외 테스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금도 의미있는 개선을 진행 중이다.
다음으로 유저들이 NFT를 거래하는 특화형 거래소인 ‘마켓플레이스’가 있다, 보기 쉽고 게임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거래소로, 원작을 해본 유저라면 금방 적응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축되고 있다. 보통은 게임 내 서버 단위로 거래소가 있는데,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는 별도로 존재해서 서버의 벽을 넘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다음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활동과 지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가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아이템의 상세 내용을 살펴보는 ’아이템 네비게이터’도 준비 중이다. 게임의 다양한 데이터들을 모두 출시하면 정보량이 너무 많아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정보 확인은 필요하기에, 네비게이터를 통해 정보를 디테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커뮤니티 구성원의 기여와 보상을 지급하는 ‘퀘스트’가 있다. 이 서비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기여를 책정해 이에 따른 적합한 보상을 포인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기여는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생태계 구성원들에 도움이 되고 유니버스 NFT의 유틸리티를 확장시키는 모든 활동을 기여로 산정한다. 서비스는 물론 생태계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글과 그림, 영상, 댓글까지 넓은 범위로 기여에 포함시킨다.
현재는 이를 측정해 나가는 단계이며, 퀘스트는 웹3 플랫폼인 ‘갤럭시’와 연동된 자동 체크 시스템과 디스코드에서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메이플스프레드 리전’ 등 두 종류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더 제네시스’ 기간 동안 커뮤니티 활동을 독려하고, 단단하며 건강한 커뮤니티를 구축과 시너지 앱 테스트를 통해 퀄리티를 올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인트 등 다양한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며, 에어드랍 없이 참여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그리고 기여자 목록이 랭킹으로 보여지며, 재미 요소로 아바타 시스템인 드레스룸을 운영해 자유롭게 코디해 프로필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한다. 유저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요소이며, 많은 기여를 했다는 척도가 된다. 이 과정에서 윤영진은 개입하지 않는다.
이번 ‘더 제네시스’ 기간동안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각각의 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고도화된 생태계의 플래그십으로서의 기준점이 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메이플스토리N’의 첫 번째 테스트인 ‘파이오니어 테스트’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후 ‘파이오니어 테스트’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8월에는 중요한 발표를 할 예정이며, 9월에는 시너지 앱들을 테스트하고 10월에는 또 하나의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 N’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강석 사업 헤드는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는 이 도전이, 생태계 구성원들과 빌더가 함께 생태계의 성장과 성공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이어지고 있다. 기여를 주고받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이상에 이르는 과정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 우리의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계속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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