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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C '배틀그라운드' 그룹 스테이지 종료, 다나와-광동 생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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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e스포츠 월드컵(EWC), 'PUBG : 배틀그라운드' 종목의 그룹 스테이지가 모두 종료됐다. 3일간의 열전을 통해 글로벌 24개 팀이 격돌했고, 그중 16개 팀만이 살아남는 데 성공했다.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PUBG :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 참석을 확정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강팀들이 모두 합류했고, 이들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부터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EWC '배틀그라운드' 종목에는 파워 랭킹으로 선정된 8팀과 각 지역 예선을 돌파한 16팀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지역에서도 선발전을 거쳐 세 팀이 선정됐으며 T1과 다나와, 광동이 그룹 스테이지부터 각 조에 속해 경기를 펼쳤다.

3일간의 그룹 스테이지는 첫째 날 A조와 B조, 둘째 날 B조와 C조, 마지막 셋째 날 A조와 C조가 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팀은 총 이틀 동안 열두 번의 매치를 진행할 수 있고, 이 점수를 합산해 상위 16팀이 파이널에 오르는 형태로 우열을 가렸다.

경기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24일 새벽 모든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마친 결과 최근 진행된 '펍지 글로벌 시리즈 4(PGS 4)'의 우승팀인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18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한 버투스 프로, 뉴해피, 포엥그리맨 등 글로벌 강팀들이 16위 커트라인을 넘지 못하면서 빠르게 일정을 마감했다.

한국 세 팀도 그룹 스테이지에서 분전했다. 다나와는 첫날부터 치킨과 함께 다수의 킬을 확보하는 등 종합 3위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서 출전한 그룹 A와 C조 경기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치킨으로 풀어내며 도합 2치킨과 70킬로 3위 자리를 지켜내 파이널로 직행했다.

광동 역시 남다른 경기력으로 반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1일 차 A와 B조 경기에서는 다소 아쉬운 경기력으로 27점 획득에 그쳐 하위권으로 밀렸지만, 다음날 진행된 2일 차 B와 C조 경기에서 엄청난 점수를 쌓아 파이널에 올라섰다.

특히, 2일 차에서만 2치킨을 비롯해 62점을 쓸어 담으면서 다른 글로벌 팀들을 눌렀고, 광동은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총점 89점을 획득한 광동은 종합 점수 5위로 여유 있게 파이널에 합류해, 다른 팀들과 함께 우승컵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기대를 모았던 T1은 아쉽게도 파이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T1의 첫 번째 경기였던 B와 C조의 경기에서는 1치킨과 함게 33점을 가져가 희망을 이어 나갔으나, 아쉽게 A와 C조의 마지막 그룹 스테이지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총점 52점으로 탈락했다. 16위 패트리코 로드와의 차이는 단 4점에 불과했다.

EWC '배틀그라운드' 파이널 경기에 오른 16팀은 이제 한국시간으로 24일 저녁부터 새롭게 우승컵을 향한 경기에 나선다. 총 이틀간 열두 번의 매치를 진행하여 최종 점수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으로, 우승팀은 클럽 포인트 1,000점과 함께 7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의 우승 상금을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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