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탄탄한 챔피언 조합을 앞세워 T1에게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5판 3선승제로 열리는 LCK 서머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이 첫 경기를 승리함에 따라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7일 오후, 경북 경주시 경주 실내 체육관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 진출전 한화생명 vs T1 경기가 열렸다. 젠지에게 패해 결승 직행에 실패한 한화생명과 디플러스 기아를 격파하고 살아남는데 성공한 T1이 결승에 올라서기 위해서 다시 맞대결을 펼쳤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잭스와 뽀삐, 스몰더, 진과 바드를 선택해 경기에 나섰다. T1은 나르와 세주아니, 케이틀린, 직스, 레오나를 고르면서 대응을 펼쳤다. 특히 페이커는 미드 케이틀린으로 경기에 나서면서 한화생명 픽에 새로운 대처법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한화생명의 적극적인 난입과 공격 등이 펼쳐졌다. 미드에서는 페이커 케이틀린의 점멸을 빼고, 첫 공허 유충과 첫 드래곤까지 확보해 운영에서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T1은 천천히 조합의 힘으로 경기를 굴려 나갔다.
두 팀은 미드와 탑에서 킬을 나눠가지며 팽팽하게 맞섰다. 한화생명은 오브젝트의 이점을 살려 한 발씩 더 앞서 나가는 운영을 보여줬고, 킬을 지속적으로 수급해 T1 선수들의 성장을 억제했다. 특히 가속도가 붙은 한화생명의 운영은 거침이 없었다.
T1은 좋은 운영으로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22분 바론 공략에 성공하면서 기회를 잡았으나, 한화생명의 역공 역시 만만치 않았다. 한화생명은 추가 드래곤을 노리면서 T1 선수들을 잡아내 킬 스코어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에는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쥐고 전장을 점령했다. 한타 싸움에서도 한화생명이 대승을 가져가면서 T1은 점점 힘을 잃어 갔다. 결국 1세트 승리는 한화생명이 30분만에 가져가 1:0으로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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