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기사 리부트, 스턴의 제왕으로 복귀 < 리뷰 < 게임 < 기사본문

엔씨소프트는 23일, 리니지M 라이브 방송 ‘인사이드M-불패의 기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은 오는 25일 선보일 ‘뱅가드: 낭만의 시대’에서 업데이트될 콘텐츠 및 개선 사항을 담고 있다.

진행은 박가영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엔씨소프트 이상민 실장, 조재경 디자인 디렉터가 함께했다. 평일 늦은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3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시청했으며, 방송 중 제공되는 다양한 보상은 우편으로 제공되어 따로 쿠폰입력이 필요 없다.

■ 기사 리부트

이번 방송 ‘불패의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뱅가드: 낭만의 시대’는 기사 리부트가 메인이다. 기사는 ‘리니지M’의 시작을 함께한 직업으로, 심플한 조작과 절도 있는 강력함이 특징이라 서비스 초기부터 인기가 높았다.

이번 리부트는 기사의 초창기 매력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묵직함과 손 맛을 살리면서 스턴과 카운터, 양손검의 세 가지 포인트에 집중했다. 또한, 신규 스킬을 최소화하고 유저 친화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대부분의 스킬을 리뉴얼 하는 형태로 준비했다.

신규 스킬 ▲뱅가드는 사용 시 주변 적들에게 정해진 확률로 슬로우, 무방비 상태를 부여하는 확정 적중 기술이다. 확장적으로 스턴을 부여하고, 피격 대상은 일시적으로 생존기도 사용할 수 없다. 각성 효과도 발동되어 적진으로 거침없이 돌진하는 기사의 최고 스킬로 대두된다.

강력한 스킬이기에 스턴 지속 시간은 길지 않다. 기사의 스턴 적중과 피격자의 스턴 내성에 따라서도 스턴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리포스트는 패시브 스킬이다. 피격 시 정해진 확률로 데미지 경감 및 술자를 대상으로 돌진하는 대상을 튕겨내 응수할 수 있다. 적의 일반 공격뿐만 아니라 대시 공격도 반대로 튕겨낸다. 응수가 활성화되면 강화된 공격이 반드시 명중한다.

유니크 스킬 ▲그랜드 마스터: 카운터는 리뉴얼됐다. NPC를 비롯한 공격자의 데미지에 비례한 반격 데미지 추가가 적용됐다. 반응형 카운터도 도입되어 모든 카운터 스킬 이펙트도 새롭게 변경됐다.

▲프라이드는 기존 샤프 어택이 리뉴얼된 스킬이다. 패시브로 사용 시 양손검 공격 속도가 대폭 증가하고, 액티브로 사용할 때는 일정 시간 동안 이동 속도가 대폭 증가한다. ▲차징 스턴은 차징 페널티를 제거하도록 리뉴얼됐다. 또한, 차징 완료 시 대상을 선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오토 타겟팅으로 적을 잡아 스킬을 시전한다.

원 핸드 어택이 리뉴얼된 ▲데몰리션은 기사에게 새롭게 더해진 신규 사냥 스킬이다. 사용 시 검의 경로에 있는 적들을 2회 연속 범위 타격하고, 블로우 어택 습득 시 최대 3회 연속 타격할 수 있다. 마법 상인에게서 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으며, 액티브 오토 스킬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타운트는 비선공 몬스터를 도발해 자신을 공격하도록 자극하는 스킬이다. 주변의 몬스터를 주기적으로 자극하며, 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다. 리뉴얼된 ▲플링은 배타적 타격 권한을 추가하여 인기 사냥터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시 이동 속도까지 상승한다.

기사 리부트와 함께 클래스 체인지도 진행하는데, 이번 클래스 체인지는 리부트 월드도 참여할 수 있다. 클래스 체인지에 사용되는 비용은 지난 ‘에피소드 제로’의 마검사 클래스 체인지와 마찬가지로 항목별 25% 할인하여 누구나 저렴하게 클래스 체인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 유일 등급 성물

뱅가드 업데이트와 함께 유일 등급 성물이 추가된다. 지배자 기르타스의 뿔 형태를 하고 있으며, 특수 효과는 세가지 정도 부여된다. 특히, 초고속 성장을 도와주는 경험치 시스템은 캐릭터뿐만 아니라 파티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멀리서도 드랍된 장비를 획득하는 등 유용한 기능이 포함했다.

■ 공허의 사원 시즌2

글로벌 마스터 전장, 공허의 사원 시즌2가 시작한다. 유일 등급 성물 카드는 공허의 사원 보스에게서 드랍 된다. 공허의 기르타스 레이드는 신화 무기 완제품과 유일 등급 카드들이 다이렉트로 드랍되어 많은 유저들과 함께 도전하기에 좋다.

■ 월드 던전 리뉴얼 및 토템 추가

문명을 가진 테베라스 사막, 티칼 사원, 아틀란티스 등 월드 던전이 리뉴얼된다. 기존에 유저들의 참여도가 낮았던 지역으로서, 리뉴얼과 함께 특별한 컨셉을 부여해 핫스팟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성장 최적화 포인트를 추구해 빠른 성장을 도모하고, 유저 레벨에 따라 상대하는 몬스터의 밸런스와 보상을 다르게 설계하여 관심도가 떨어졌던 상위권 유저들의 방문도 유도한다.

세 개 문명의 힘을 캐릭터와 연계하는 토템 시스템도 추가된다. 해당 지역을 방문해야 토템이 오픈하며,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에서 사냥을 통해 획득한 재료로만 토템을 강화할 수 있다. 수급한 재료는 거래소에서 거래도 가능하다. 세 개의 토템이 동일한 수준으로 성장할 때마다 보너스 스탯이 활성화되는 공명 효과도 존재한다.

■ 오림의 흔적, 시즌8

리니지M의 대표 미니게임 ‘오림의 흔적’ 시즌8이 시작한다. 플레이 중에 선택한 스킬을 조합해서 시너지 스킬이라는 슬롯을 하나 더 확보할 수 있다. 시너지 스킬 ▲올마이티는 적을 무력화하고, 5초간 무적 상태가 되어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각각의 시너지 스킬은 전용 레시피가 존재해 목표로 하는 시너지 스킬을 위해 필요한 스킬 종류를 미리 알 수 있다.

■ 편의성 개선사항

장비 세트 교체 기능이 개선됐다. 기존에는 스왑 하려면 창을 열고 세트 번호를 바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제 클릭 한 번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전환 가능하다. 해당 UI는 위치 이동 및 가로세로 배치도 할 수 있다. 또한, 메인 UI 조정 기능이 추가되어 설정 패널을 통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