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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스킬 이펙트 개선으로 '보는 재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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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리니지M'이 최근 공허의 사원 시즌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허의 사원은 90레벨 이상에, 대만과 한국 유저 500명씩 총 1천 명이 함께하는 치열한 글로벌 전장이다.

오픈 첫날에는 던전 입장 대기열이 2,500까지 치솟을 정도로 한국과 대만 유저들의 치열한 접속 경쟁이 펼쳐졌다. 보스 몬스터 공허의 기르타스를 쓰러뜨리면 획득 가능 보상으로 유일 등급 '지배자 기르타스의 뿔' 성물과 마검사 전용 신화 등급 무기 '페트라의 영광'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대기열과 함께 어뷰징 이슈도 일부 발생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일부 유저의 어뷰징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히 조사해 엄정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리뉴얼된 월드 던전에서는 새롭게 '토템' 시스템이 등장했다. 테베라스 사막, 티칼 사원, 아틀란티스에서 사냥을 통해 몬스터를 3천 마리 처치하면 토템이 활성화되어 사냥터 전용 버프를 얻게 된다. 또한, 사냥터에서 얻는 토템 강화석 파편으로 강화에 성공하면 능력치 상승이나 추가 효과까지 제공된다.

토템 시스템이 확실한 스펙 업 시스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특정 던전에 인구 밀도가 급증해 지연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 특히, 기기 사양에 따라 지연 현상이나 클라이언트 크래시가 일어나 일부 유저들은 차선책으로 '발동형 스킬 이펙트 출력' 옵션을 끄고 게임을 즐겼다. 하지만, 이럴 경우 스킬 이펙트가 제한되어 전투의 재미가 반감된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업데이트에는 '발동형 스킬 범위 이펙트' 개선이 이뤄진다. 스킬의 출력 범위에 옵션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모든 캐릭터'나 '내 캐릭터만', '출력 끔' 등 기기의 사양과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내 캐릭터만' 옵션을 선택하면 자신의 캐릭터가 발동하거나 자신의 캐릭터를 타겟으로 하는 발동형 스킬 이펙트만 출력된다. 해당 옵션은 리소스 점유율을 생략해 프레임 드랍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엔씨소프트는 내부에서 진행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유의미한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스킬 출력을 끄면 전투에서 발생하는 '보는 재미'가 반감하는 만큼 스킬 이펙트 옵션 설정 기능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번 조치로 지연 현상에 대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는 없지만, 게임 플레이 환경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도 신경 써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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