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박종민 총괄 디렉터가 지난 8일,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8일부터 퍼스트 서버를 통해 선보인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하드 모드(이하 안개신 하드)'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박종민 총괄 디렉터는 '안개신 하드' 내용에 앞서 중천과 인공신 레이드를 먼저 언급했다. 중천은 던파 페스티벌에 앞서 중천 설명회를 진행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한다. 인공신 레이드는 최상위 유저를 위한 도전적인 난이도를 레이드 출시와 동시에 준비 중이다.
본론으로 돌아와 안개신 하드는 새로운 학습을 최소화하고, 규칙이나 패턴을 추가해 기존 안개신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 보상
최초의 태초 무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재료를 사용한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재료는 일반 모드에서도 드랍하지만 하드 모드에서는 계정 귀속 재료를 더 드랍한다. 업그레이드된 태초 무기는 강력한 성능은 물론이고, 마을에서 무기 이펙트 변화와 던전에서 안개신이 무작위로 서포트하는 등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보상은 대부분 계정 귀속으로 제공해 부캐릭터 육성에 도움 되도록 설계했다.
■ 경매 보상
경매 등장 확률이 소폭 상승한다. 새로운 명예 보상인 공대원 목록 스킨도 추가했다. 클리어 시 계정당 1개 획득하며, 경매 보상으로 추가 획득도 가능하다.
■ 캐릭터 입장 제한
입장 제한 명성은 63,800이고, 주간 캐릭터 입장 제한은 4개다. 박종민 총괄 디렉터는 과거 바칼 하드 모드의 전례로 비교적 높은 난이도의 하드 모드로 모험가들이 집중될 수 있어, 일반 모드와의 공존과 피로감 완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 안개신 하드, 주요 변경점
'안개신 하드'는 난이도 상승 보다는 12인 전원이 도전적인 콘텐츠를 긴장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컨대 2페이즈에서 새로운 타입의 던전과 신규 패턴으로 강화된 사벨리, 로절린드를 추가해 네임드 전투에서도 긴장감 있는 전투를 느낄 수 있다.
3페이즈는 테르미누스 두 개체의 HP를 공유하도록 개선했다. 동시 처치를 위해 대기하는 프로세스는 삭제했고, 테르미누스를 빠르게 처치한 후 안개신과의 전투에 합류하게 된다.
'안개신 하드'는 오는 17일 본섭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안개신 하드 업데이트 외에도 여격투가 도트 리뉴얼이 함께 진행된다. 도트 변경과 함께 여격투가 플레이 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스킬 기능 개선과 스킬 비주얼 업데이트도 더해진다.
한편, 박종민 총괄 디렉터 취임 후 내놓은 개선안들이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던파'는 민심 회복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공개한 안개신 하드 모드에도 많은 모험가들이 '대종민', '정상화 착착 진행중'이라며 유저 지향적인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 '던파'의 모습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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