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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델타포스', 다채로운 콘텐츠 갖춘 밀리터리 F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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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 브랜드인 레벨 인피니트의 신작, '델타포스'가 지난주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신작 게임 축제로,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했다.

신작 '델타포스'는 과거 90년대 슈팅 게임으로 이름을 날린 '델타포스' 시리즈의 공식 후속작이다. 텐센트가 판권을 사들이며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고, 텐센트의 개발 자회사인 티미 스튜디오 산하 팀 제이드를 통해 20여 년 만에 후속작을 선보이게 됐다.

게임은 등장 초기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델타포스' 브랜드의 부활부터 하이퍼 FPS 중심의 현 슈팅 게임 시장 유행과 달리, 정통 밀리터리 슈팅의 게임성을 가져갈 것으로 예고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 것이다. 특히 다양한 FPS 게임들에 영향을 받은 주요 특징들은 다양한 이슈를 끌고 다녔다.

지난 8월부터 일부 유저들을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었던 '델타포스'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게임명도 '델타포스: 호크옵스'에서 부제를 떼어낸 '델타포스'로 변경하고, 다양한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였다.

공개된 게임은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며, FPS의 본질을 잘 녹여낸 것이 특징으로 소개됐다. 최근 슈팅 게임의 핵심 장르인 익스트릭션 모드부터 대규모 전장 전투, 정식 버전에 소개될 캠페인까지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유저는 게임에서 7종의 요원 중 하나를 선택해 각각의 모드를 즐길 수 있다. 각 요원들은 독특한 스킬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화력에 집중되어 있거나 적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는 기술 혹은 드론을 활용한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가령 스팅어의 경우 고유의 스킬로 아군에게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메딕이 될 수 있다. 디울프의 경우에는 빠른 기동력을 활용한 스킬군을 바탕으로 전장을 누빌 수 있고, 루나는 적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해 아군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이 가능한 방식이다. 

다양한 요원들이 등장하지만, 이들의 스킬은 보조적인 역할에 가깝다. 게임의 플레이는 무겁고 진중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통적인 FPS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익스트릭션 모드의 경우 협력과 파밍부터 슈팅의 맛과 미션 클리어의 쾌감을 짧은 플레이 타임 속에 잘 녹여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델타 포스'의 강점 중 하나는 셈세할 정도로 잘 갖춰진 콘텐츠다. 각 총기류의 다앙성부터 파츠 관련 콘텐츠는 물론, 경제 시스템과 유저 성장 요소까지 기존 슈팅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콘텐츠를 대부분 담아냈다. 플레이에서도 부상의 상태 세부 요소나 파밍의 다양성을 갖춰 유저들이 몰입할 수 있는 구간을 만들었다.

대규모 전장 전투인 전면전은 '델타포스'의 백미다. 대규모의 인원들이 동시에 전장에 뛰어들어 수비와 공격을 이어간다. 각종 탈 것은 전장의 판도를 뒤엎을 만한 힘을 가지고 있어 모든 유저들에게 인기가 좋다. 

단계별로 이어지는 점령전은 다양한 구성을 보여준다. 중장비를 활용한 공략도 있지만, 좁은 지역을 돌파해야하는 보병 플레이도 요구되면서 같은 진영의 인원끼리의 협동과 전략이 이어져야 게임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아쉬운 점은 한글화다. 아직 현지화 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모든 콘텐츠를 타 언어로 먼저 접해야 하는 것은 불편함이 뒤따랐다. 또한 '델타포스'만의 차별화된 특징과 콘텐츠를 찾기 어려운 점도 약점이다. 어디선가 만나본 콘텐츠, 익숙한 플레이 느낌을 가진 콘텐츠만 존재해 '델타포스'가 가진 브랜드의 특징을 멀티 플레이에선 만나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델타포스'는 차기 슈팅 게임의 왕좌를 위협하기 충분한 신작 게임이다. 익숙한 플레이 패턴을 통해 유저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하고, 유저들이 진짜 슈팅 게임에서 원하는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다양성을 앞세운 타사 게임들과 달리 정통 밀리터리 FPS를 앞세운 게임성은 평가가 좋다.

레벨 인피니트는 테스트 단계의 호평에 힘입어 오는 12월 오픈 베타 테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게임은 현재 시장의 흐름을 쥐고 있는 '콜오브듀티' 시리즈, '배틀필드' 시리즈 등과 충분히 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과연 '배틀필드'가 과거의 명성을 이어가며 신작에서도 좋은 게임성과 콘텐츠를 제공해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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