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맴버로 리빌딩에 성공한 나투스 빈체레가 PGS5 파이널 2연속 치킨을 가져가면서 압도적인 종합 1위로 올라섰다. 한국팀 광동과 젠지는 이번 매치에서 소규모 킬 포인트 수급에 만족해야 했다.
크래프톤의 주관으로 태국 방곡에서 '펍지 글로벌 시리즈 5(PGS5)' 파이널 경기가 25일 저녁 열렸다. 그룹 스테이지를 떠나 파이널에 진출한 16개 글로벌 팀들이 한자리에 새롭게 모여 맞대결을 펼쳤으며, 초반부터 난타전이 이어지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쳤다.
론도에서 진행된 파이널 1일차 매치4 경기는 초반부터 종합 1위인 17게이밍이 탈락해 2위권 팀들에게 역전의 기회가 마련됐다. 광동은 자기장의 혜택을 가져가는 듯 싶었은나 아쉽게 불의의 일격을 맞으며 인원을 잃었고, 소극적인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매치에서는 오래간만에 그룹 스테이지에서 활약한 팀들이 많은 킬을 챙겼다. 소닉스는 확고한 지역 점령을 바탕으로 다양한 팀들을 밀어내 기세를 높였고, 에이센트와 TSM 역시 킬 포인트를 쓸어 담으면서 종합 순위 상승을 만들었다.
젠지는 좀처럼 자기장의 운이 따라주지 않으며 외곽에서 킬 수급 중심에 운영에 들어갔다. 에이센트를 힘으로 밀어내 자리를 만들어 냈고, 다양한 팀들의 견제를 버텨내면서 조금씩 자기장 속 지역 확보에 주력했다.
하지만 연속된 전투를 버틸 수는 없었다. FW와의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곧바로 몰려든 나투스 빈체레에게 모든 선수들이 잡히면서 탑 4 직전에 매치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평지 중심의 전투는 대부분의 팀들이 스쿼드를 유지할 수 없게 만들었다. 우승 후보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4인 스쿼드를 유지한채 이번에는 다른 경기를 펼쳤으나 소닉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아쉽게 많은 포인트를 가져가지 못했다.
매치4 탑 4는 소닉스와 나투스 빈체레, 에이센트, 티안바로 결정됐다. 나투스 빈체레는 앞선 매치에 이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경쟁 팀들을 눌렀다. 결국 2연속 치킨에 성공해 확고한 종합 1위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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