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커넥트의 ‘로스트 소드’가 출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로스트 소드’는 코드캣이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서브컬쳐 RPG다. 지난 7월 비공개 테스트와 최근 진행된 파이널 CBT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갔다.
그 결과 게임에 대한 평가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 이후 조사결과에 따르면 그래픽의 만족도는 93%, 게임의 만족도는 86%, 테스트의 재미는 87%, 전투 콘텐츠는 71%, 성장 콘텐츠는 62% 등으로 유저들이 좋음 이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좋은 수치 결과를 얻었지만, 개발사 측은 아직 개선되지 않은 부분도 많았고 우려되는 부분 또한 남아 있다며,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런칭까지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미흡한 밸런스 조정에 나선다. 지난 CBT 때는 콘텐츠 측면에서 전체적인 개편을 하느라 밸런스의 완성도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재미를 줬어야 했지만 이를 신경쓰지 못했다는 것이다.
런칭 때는 보스가 CC기나 전체 공격으로 이해할 수 없는 끊김의 경험을 자제하고, 보다 완성도 있는 스테이지 및 레벨 밸런스에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특정 속성으로 몰려 있는 밸런스에 대한 부분도 조절해,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연구하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불편한 부분들도 제거한다. CBT 때 불편했던 부분들을 대거 삭제 및 개편했으나, 미처 제거하지 못한 부분들이 남아있어 추가 제거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길드 기부 시 다이아 소모 삭제, 장비 스페셜 옵션에서 특정 종족에 대한 공격력 삭제, 버프 시스템 추가 간소화, 일일 미션 중 30분 접속, 1000마리 잡기 등의 미션 간소화가 포함된다.
가방 공간도 확장한다. 장비가 중첩식이 아니다 보니 넘쳐나는 드랍량으로 빠르게 가방이 차는 부분에 대한 불편함이 CBT에서 지적됐다. 현실적인 DB의 한계로 가방 용량을 무한으로 할 수 없는 만큼, 처음부터 확장된 가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설정에 있는 자동 분해 기능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만큼, 자동 분해를 설정하기 쉽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재화 수급도 개선한다. CBT에서는 골드, 다이아, 주문서 등 성장에 요구되는 재화들에 대한 부족함이 지적됐다. 재화 수급의 밸런스는 다음 버전에서 확실히 상향해 운영적으로 지급되는 보상에 치중되지 않도록 개선해서 육성 난이도를 완화한다.
업적도 다양화한다. 재화 수급의 부족한 문제 중 하나로는 업적 및 미션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최대한 숙제로 여기지 않으면서도 재화 수급에 도움이 되게끔 미션 및 업적을 다양화하고 보상을 체계화한다.
그리고 튜토리얼 및 가이드 개선도 진행하며, 전체적인 엔드 콘텐츠의 폴리싱도 진행한다. CBT 때 18챕터에서 스토리가 끝나고 나서 다음에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에 모험 스테이지 이후 즐길 수 있는 요소인 레이드, 미궁, 콜로세움 등의 콘텐츠를 계속 개선하며, 이벤트 던전 및 스토리를 꾸준히 추가해 엔드 컨텐츠에 대한 허전함이 없게끔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파티 레이드 매칭 완화를 위해 매칭 시간대 강제를 없애고, 일정 시간 매칭이 되지 않을 시 NPC 매칭으로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캐릭터 에피소드를 추가해 캐릭터와 교감하는 느낌을 강화하고, 쓰리사이즈 표기에 대한 개선과 캐릭터 스토리 폴리싱 등을 진행한다.
그 외에 스토리 다시 보기 기능 추가와 캐릭터 넘기는 방식의 편의성 개선, 장비 비교 UI 개선, 레드닷 불편한 부분 개선 등을 추진하며, 유저들이 건의한 콘텐츠도 긍정적으로 고려해 게임을 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