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이번 '지스타 2024'에 특별한 신작을 선보인다. HBO 드라마로 해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출품한 것이다.
'왕좌의 게임'은 2011년 첫 시즌의 방영부터 2019년 시즌8까지 매시즌 화제를 모은 판타지 드라마다. 다양한 지역과 가문, 광활한 세계관을 다루면서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 역시 큰 관심을 받는 등 글로벌 최고의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넷마블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IP을 계약을 맺고 공식 게임을 제작해 선보였다. 지금까지 많은 글로벌 게임사들이 스토리 요소만 강조한 상태에서 캐주얼이나 전략형 게임만 선보여왔지만, 넷마블은 정통 RPG로의 등장을 알렸다. 특히 IP 최초의 오픈월드 구현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게임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저는 게임을 통해 다양한 '왕좌의 게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리스 필드로 구현된 세계는 자연스러운 이동과 탐험, 퍼즐 등 다양한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웨스테로스의 구성원이 된 것과 같은 체험을 이어갈 수 있다.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4 후반부인 피의 결혼식 시점 이후를 다룬다. 유저는 피의 결혼식으로 후계자를 모두 잃어버린 몰락한 가문의 서자가 되어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싱글 스토리에서는 드라마에서 자세하게 다루지 못한 부분을 심도있게 가져가면서, 오리지널 스토리를 따라간다.
체험판에서는 3가지 클래스가 제공된다. 유저는 용병과 기사, 암살자 플레이가 가능하고, 무게감을 살린 공격과 움직임 등 현실적이고 드라마의 고증을 철저하게 지킨 전투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게임의 모든 부분은 원작의 설정을 벗어나지 않도록 구성했다.
오픈월드 부분은 이번 체험판에서는 선보이지 않지만 유저는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 게임의 초반 스토리 구간을 살펴볼 수 있다. 백귀의 등장과 전투, 존 스노우 등 드라마 속 주요 NPC와의 만남은 드라마의 생생한 감동을 다시 불러오면서 게임의 집중도를 높인다.
특히 다소 무겁고 진중한 수동 전투 액션 부분은 넷마블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통해 선보이고 싶어하는 게임의 방향성을 잘 담아내면서 추후 정식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게임은 2025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예고한 상태로, 지스타 이후부터 본격적인 개발과 일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넷마블은 지스타 2024 BTC 1관에 100부스를 내고, 170개의 시연대를 운영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물론 또 다른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이면서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슈 몰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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