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 게임사들의 참가는 물론, 굵직한 타이틀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쏠렸다.
올해 지스타에는 넥슨부터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그라비티,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하이브IM 등이 참여한다. 오랜만에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신작 게임들과 더불어 30주년을 기념한 전시존을 현장에 마련해 유저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이번 지스타 2024에는 지난해부터 변화하기 시작한 글로벌 게임 시장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PC와 모바일 각자 플랫폼으로 나뉘어 선보인 과거의 게임 출품과는 달리 콘솔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혹은 콘솔 전용 타이틀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게임 시장의 대응력을 키운 것이 핵심이다.
각 게임사들은 신작 라인업에 콘솔 플랫폼 대응 게임을 배치하면서 더욱 확장된 게임성과 전략으로 무장했다. 특히 각각의 게임들은 독창적인 콘텐츠로 게임성을 강화해 2025년 게임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넥슨은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함께 슈팅 게임의 신기원을 목표로 개발 중인 '아크 레이더스'를 콘솔 시장에 선보인다. 펄어비스 역시 콘솔 신작 '붉은 사막'을 지스타 현장에 선보여 플랫폼 확대의 첨병으로 삼는다.
넷마블도 빠지지 않는다. 자사의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의 콘솔 출시를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크래프톤에서는 최고의 기대작 '인조이'를 콘솔로 선보일 것으로 예고해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이 밖에도 그라비티의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 '카미바코' 등이 콘솔 출시를 예고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역시 신규 루트슈터 장르 게임 '프로젝트 S'를 콘솔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선언하면서 최근 달라진 게임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했다.
콘솔 플랫폼 확장 외에도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들이 이번 지스타 2024에 대거 참전한다. 각 게임사들의 검증된 IP부터 외부 IP까지 다양한 후속작과 IP 확장을 목표로한 대표작들이 등장을 예고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넷마블은 신작 2종을 모두 인기 IP로 꾸렸다. '몬길: 스타 다이브'의 경우 과거 넷마블이 선보인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인기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IP를 활용한 RPG 신작이다. 그라비티는 전통의 '라그나로크' IP의 공식 넘버링 신작 '라그나로크3'를 지스타에 출품한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에 힘을 준다. 세계관 속 핵심 인물인 대장군 카잔을 중심으로한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부터 같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오버킬'까지 공개해 기존 게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인기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작들과 콘솔 플랫폼 대응을 선언한 작품들은 이번 지스타 2024의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유저들 역시 완성도 높은 각 게임의 품질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지스타와 함께 다가올 2025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 2024는 역대 최대 규모 개최를 예약했다. 글로벌 게임사들은 물론 다양한 대작들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유저들을 맞이할 예정으로, 광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들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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