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넥슨 '던전앤파이터' 지정 PC는 OTP 생략, 고블린패드 해킹 시도 많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1일 넥슨이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에 지정 PC 기능이 도입된다. 지정 PC 기능이란 게임에 접속할 때 지정된 PC의 경우 OTP를 입력하지 않고 바로 캐릭터 선택 창으로 이동하는 편의 기능을 말한다.

지정 PC 도입 의도는 명확하다. OTP 절차를 생략함으로써, 빠르게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시작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많은 모험가들은 OTP 입력에 불편함을 토로한 바 있어, 해당 업데이트를 준비하게 됐다.

물론, 지정 PC는 보안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개인용 PC에만 적용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PC방에서는 등록할 수 없으며, 적용 방법은 간단하다. 보안 카테고리의 지정 PC 신청을 통해 진행하며, OTP 가입에서 이미 본인인증을 거쳤기에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다. 물론, 지정되지 않은 PC에서 접속할 때는 지금처럼 OTP 입력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지정 PC 기능은 보안과 관련된 요소로서, 일부 제약 사항이 있을 수 있다. 예컨대 보안카드와 고블린패드 사용자는 추가 인증이 필요할 수 있다. 두 가지 시스템은 악성코드나 백도어에 의한 보안 시스템이기에 지정 PC로 자동 패스할 수 없다.

여러 계정을 이용하는 모험가도 이번 지정 PC 기능에 일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과도한 계정 지정은 해킹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정선에서 제약을 걸었고, PC 스펙이 변경됐을 때도 추가적인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 편의성 개발자 수는 번거롭더라도 계정 보안을 위한 결정이기에 모험가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향후 개선될 보안 서비스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액티브X와 간편인증서로 금융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이 개선된 만큼 편의성 높은 보안 서비스들을 던전앤파이터에 적용하기 위해 리서치 중이다.

또한, 앞서 언급한 고블린패드만 이용자는 모험가를 대상으로 해킹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자동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만, 완벽한 자동화 시스템은 없기에 모험가의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향후 고블린패드는 리서치 중인 보안 서비스로 대체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높은 보안을 자랑하는 보안카드나 OTP 이용을 권장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고양 킨텍스에서 한해를 마감하는 '2024 던파 페스티벌 : 중천'을 개최한다. 22일 1부에서는 박종민 총괄 디렉터의 업데이트 발표가 진행되고, 23일 2부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모험가들과 개발자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