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다시 20만 원대에 복귀했다. 국내외 게임사의 신작을 확보하고, 출시 신작도 성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마감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5.53% 상승한 200,500원이었다. 이 상승폭은 지난 10월 23일 이후 최고치다. 거래량은 10만 주였고 외국인이 2.3만 주를 매수하며 상승세를 도왔다.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국내외 개발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 발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11일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 개발사인 미스틸게임즈와 폴란드 소재 게임 개발사인 버추얼 알케미가 개발 중인 신규 IP의 퍼블리싱 판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스틸게임즈는 펄어비스 출신의 조용민-서용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2022년 설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독창적 콘셉트의 PC/콘솔 타임 서바이벌 TPS 게임인 ‘타임 테이커즈’의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투자를 진행해 미스틸게임즈의 지분과 ‘타임 테이커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버추얼 알케미는 유럽 중세 배경의 전략 RPG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를 개발 중이며,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지난 5일 출시한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출시 이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고, 출시 7일차만에 5위 자리를 차지했다. 더불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에 매출 순위 TOP 10에 ‘리니지’ IP 게임이 4개나 자리잡으며, ‘리니지’ IP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11일은 엔씨소프트 외에 많은 게임주들의 주가가 오른 날이었다. 액션스퀘어가 17.26% 오른 1,189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액토즈소프트가 7.22% 오른 6,830원, 크래프톤이 5.62% 오른 36,350원, 스코넥이 5.22% 오른 2,925원, 시프트업이 4.37% 오른 57,300원, 플레이위드가 3.84% 오른 3,790원, 펄어비스가 3.56% 오른 36,350원, 넥슨게임즈가 3.15% 오른 13,42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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