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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배제한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혼자 하는 리니지로 인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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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를 활용한 방치형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지난 4일 자정 출시했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241개국에 글로벌 출시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기존 방치형 게임의 특징을 충실히 계승하고, 리니지 IP만의 특징을 더했다.

출시와 함께 한국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각각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저니 오브 모나크'는 13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에 오르면서 '리니지'의 새로운 변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그동안 '리니지'는 MMORPG 장르로 인해 '경쟁'을 배제할 수 없었다. 이는 과도한 캐릭터 성장의 부담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다. 반면 방치형 장르를 택한 '저니 오브 모나크'는 싱글 플레이 중심으로 경쟁보다는 혼자 즐기기에 집중했다. 경쟁 요소가 없기에 과금에 대한 부담도 현저히 낮아졌다.

게다가 MMORPG 장르처럼 복잡한 시스템을 배우는 불편함도 덜었다. 방치형은 특별한 컨트롤이나 조작 없이 말 그대로 '방치'로도 게임이 원활히 돌아가는 구조다. 컨트롤에서 파생되는 조작의 재미는 없지만, 스테이지를 진행해 나갈수록 몬스터의 속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덱을 구성하는 전략적인 재미를 갖췄으며 '저니 오브 모나크'도 이런 재미 요소를 추구했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다른 방치형 게임과 다르게 MMORPG 못지않은 성장의 재미를 갖췄다. 군주는 장비 장착과 인챈트(강화)를 통해 점점 강해지며, 인챈트에 실패해도 장비가 소멸하지 않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접속하지 않아도 오프라인 동안 누적된 재화 등의 보상으로 일일이 접속에 연연하지 않게 됐다. 누적된 재화로 그동안 미뤄놨던 성장을 만회할 수 있는 것이다.

덕분에 대부분의 게임이 플레이 시간 대비 재미와 성장이 동반되는 데 반해 '저니 오브 모나크'는 해당 공식을 따르지 않는다. 바쁜 직장인과 학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플레이 환경이다. 물론, 주사위로 인해 필요 없는 장비의 용해는 꾸준히 수동으로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이 정도는 대부분의 방치형도 취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한발 빠른 업데이트로 '저니 오브 모나크'를 방치형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겠다는 각오다. 영웅 '커츠'와 '진 데스나이트'에 이어 벌써 세 번째 픽업 영웅 '성기사'를 출시하면서 유저들의 다양한 덱 구성과 스테이지 돌파를 돕고 있다.

'성기사'는 최근 3주년을 맞이한 '리니지W'의 시그니처 클래스로 새롭게 합류한 성기사를 모티브로 한다. 업데이트 열기가 식기도 전에 '저니 오브 모나크'에 참전하면서 향후 리니지 IP 속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전할 것을 예고한 것과 마찬가지다. 아울러, 엔씨소프트의 인기 IP '블레이드앤소울'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진서연, 화중, 무성, 남소유의 군주 코스튬을 제공 중이다.

엔씨소프트가 가진 IP와 주요 콘텐츠를 초반부터 아낌없이 '저니 오브 모나크'에 쏟아붓는 전략이다. 마치 '리니지 올스타'를 연상시키듯 향후 어떤 영웅들이 새롭게 추가될지 픽업 소환이 기다려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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