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잔', 성우 녹음 현장 공개하며 기대감 높여

'더 게임 어워드 2024'를 통해 오는 2025년 3월 28일 정식 출시를 예고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이번에는 성우진들과 진행한 더빙 과정을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2025년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른 '카잔'은 넥슨이 선보이는 하드코어 소울라이크 RPG다. 올해 초부터 다양한 테스트를 이어오면서 본격적인 게임 일정에 나섰고, 하반기부터는 지스타를 비롯해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소개했다.

'카잔'은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신작이다. 하지만 기존과는 다른 스토리 라인을 가져가는 것이 특징으로, '카잔'만의 세계관을 선보이면서 기존 팬은 물론 새로운 팬들에게 매력적인 캐릭터와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넥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카잔'의 성우 녹음 현장을 공개해 게임을 기다리고 있을 유저들을 위해 새로운 소식들을 전했다. 주인공 '카잔'의 성우는 '파이널 판타지16' 등 다양한 게임에서 성우로 활약하고 있는 벤 스타(Ben Starr)로, 그는 대사 녹음 과정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먼저 벤 스타는 "카잔은 다채로운 캐릭터다. 감정의 상처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방식이 아주 흥미로웠다"며 "특히 카잔은 블레이드 팬텀과의 애증의 관계를 이어 나가는데 상대 배우와 함께 연기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카잔'과 함께 게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또 다른 주인공, '블레이드 팬텀' 역의 목소리는 엘든 링 등 다양한 작품으로 성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앤소니 하웰(Anthony Howell)이 맡았다. 그는 다양한 캐릭터가 내포되어 있는 블레이드 팬텀의 캐릭터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블레이드 팬텀은 제작 단계부터 총 3가지의 다른 목소리가 한꺼번에 나오길 바랬다"며 "깊고 강력한 목소리를 메인에 두고 아주 높은 톤의 목소리와 중간 톤의 목소리를 섞어 깊고 전사의 분위기가 나는 블레이드 팬텀 목소리가 태어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다프로나 역을 맡은 홀리 얼(holly earl), 란티모스 역을 담당한 윌프 스콜딩(Wilf Scolding) 등이 각자가 맡은 역할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인상적이었던 대사 등을 밝히면서 '카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홀리 얼은 "학자이자 명계 카론의 전령인 다프로나는 카잔의 길잡이가 되는 역할을 한다"며 "이미 블레이드 팬텀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다프로나의 면모가 좋았다. 또한 비아냥 거리는 장면들을 연기할때 아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카잔'의 보이스 디렉터 저스틴 빌리어스(Justine Villiers)는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캐릭터에 딱 맞는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배우가 생각하는 캐릭터와 제작진이 생각하는 캐릭터의 방향성이 잘 맞도록 배경과 사전 지식을 익히는게 중요하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또한 '카잔'의 전반적인 톤은 중립적인 영국식 억양을 사용한다. 하지만 각 지역에 따른 억양 변화를 준 것이 특징으로, 이와 함께 신이나 악마 유령들은 톤과 전달 방식과 시적인 대사를 통해 다른 세계의 사람임을 전달하기 위한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카잔'의 목소리 역을 담당한 벤 스타는 마지막으로 "모두가 게임을 즐겼으면 좋겠다. 이 게임을 만드는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유저들도 우리와 같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하여 인터뷰 영상을 마쳤다.

한편, '카잔'은 오는 2025년 3월 28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그에 앞서 1월 17일에는 데모 버전이 사전에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선택을 도울 예정으로, 스팀 플랫폼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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