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뷰] 넥슨 '카잔', 펄어비스 '붉은사막' 2025년 출시 발표 외 < 이슈 < 게임 < 기사본문

한 주의 이슈를 모아보는 12월 셋째 주 '위클리 뷰'에서는 2025년 기대작들의 출시일 발표부터 아쉽게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 현재 흥행 중인 신작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2025년 기대작인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2025년 출시를 발표했다. 또한, 2023년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진 삼국무쌍M'은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으며, 최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카카오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흥행 가도를 달리며 2024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 카잔, 붉은사막 2025년 출시 발표

게임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이라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에서 두 개의 한국 게임이 나란히 출시일을 공개했다.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2025년 3월 28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PC(스팀)와 PS5, Xbox 시리즈 X/S 등으로 출시된다. 2025년 1월 17일에는 출시될 모든 플랫폼에서 체험판을 선보인다.

'카잔'은 출시일 발표와 함께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실물 패키지나 디지털 버전으로 제공되며,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몰락한 별의 방어구 세트'를 제공한다. 디럭스 에디션은 디지털 버전으로서, '영웅의 무기 세트'와 '영웅의 방어구 세트', 디지털 아트북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출시에 앞서 72시간 먼저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특권이 크게 다가온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도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2025년 4분기 출시를 발표했다. 출시일을 확정 짓지 않아 연기될 가능성도 농후하지만, 해외에서는 출시 일정 발표만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와 함께 공개한 '붉은사막 - 2025년 출시 예고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는 이미 300만 뷰를 넘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파이웰 대륙의 오픈월드를 창조했으며, 플레이어는 주인공 클리프가 되어 흩어진 용병단 동료들을 찾는 한편 파이웰 대륙에 드리워진 위기도 해결해야 한다. 기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를 뛰어넘는 확장된 액션성과 함께 광대한 필드를 누비는 모험과 여정이 기다린다. PC(스팀)와 PS5, Xbox 시리즈 X/S, 맥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패스 오브 엑자일 2, 동접 58만 명-PC방 순위 진입

2024년 연말의 승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액션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이하 POE 2)'로 기억될 전망이다. 지난 12월 7일부터 시작한 얼리 액세스는 스팀 글로벌 매출 1위, 동시접속자 수 58만 명을 기록하는 등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게임이다. 또한, PC방 인기 순위 11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체성을 그대로 계승한 'POE 2'는 전작의 다소 진입장벽이 높았던 게임성에 비해 컨트롤의 재미를 살린 액션에 특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간결한 스킬 트리로 다수의 액션 초심자도 무리 없이 게임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특히, 얼리 액세스 기준으로 6개의 직업을 선보였으며, 정식 버전에서는 총 12개의 직업이 등장한다. 게다가 직업마다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가지의 전직 클래스로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도 탁월하다. 그밖에 6개의 캠페인, 100개의 환경, 600여 종류의 몬스터와 100종에 달하는 보스 등 콘텐츠의 재탕이 아닌 풍성함을 앞세워 2025년까지 기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진 삼국무쌍 M, 2025년 2월 서비스 종료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진 삼국무쌍 M'이 2025년 2월 2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2023년 11월 22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네오바즈에서 개발한 '진 삼국무쌍 M'은 모바일 수집형 액션 RPG 장르로, 코에이테크모에서 출시한 '진 삼국무쌍 8'의 정식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원작 고유의 일기당천 액션을 앞세워 다양한 무장의 육성과 본영에서 영지를 경영하는 등 원작에 없던 신규 콘텐츠로 차별화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