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자사의 대표작 'PUBG :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 사녹 관련 추가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이번에는 한때 많은 이들을 사녹 맵을 불러모은 루트 트럭의 롤백이다.
크래프톤은 2024년 연말을 앞두고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플레이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단기간에 빠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핫드랍 모드'부터 오브잭트 파괴를 건물 범위까지 넓혀, 화끈한 공격 중심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녹 파괴' 등을 도입했다.
두 업데이트는 성공적으로 이어지면서 유저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특히 '핫드랍 모드'는 2주 한정 이벤트 모드로 출시됐지만, 인기 덕분에 정규 모드로 편입되면서 호평이 뒤따랐다. 이제부터 유저들은 언제든지 '핫드랍 모드'를 통해 빠른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녹 파괴' 역시 인기맵 사녹에 색다른 플레이를 불러왔다. 파괴되는 건물들로 인해 기존과 다른 양상의 전략이 사용되면서 많은 유저들의 환영을 받았다. 특히 잠시 게임을 떠나간 유저들을 다시 불러 모으며, '배틀그라운드'는 동시 접속자 80만 명에 근접하는 등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여줬다.
성공적인 2024 연말을 보낸 크래프톤은 2025 '배틀그라운드' 첫 번째 업데이트로 다시 사녹 맵을 선택했다. 기존 사녹 파괴 요소에 더해 루트 트럭의 부활을 알린 것으로, 복귀 유저들은 큰 환영을 보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사녹의 루트 트럭은 지난 2020년 7월에 진행된 8.1 패치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사녹의 리뉴얼과 함께 부트캠프 변경 등 주요 거점들이 지형 변화 업데이트를 단행했고, 신규 피처로 루트 트럭을 선보였다. 이후 2022년 4월 17.1 패치 사녹의 롤백까지 약 2년 동안 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안겼다.
사녹 루트 트럭은 일정 구간을 도는 무인 화물차다. 큰 대미지를 입게되면 차량 파괴와 함께 다양한 화물들을 떨어뜨리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멈출 수 없는 특징으로 인해 게임 속 변수로 작용하면서 게임 플레이의 신선함을 가져왔다.
크래프톤은 이 루트 트럭을 다시금 사녹 맵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1월 6일 저녁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루트 트럭을 쫓고 저지하려는 다양한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모습이 담겼으며, 영상 마지막에는 사녹 월드 업데이트가 다가올 것을 예고했다.
해외에서는 관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1월 4일 하루동안 미국 LA에서는 루트트럭 모양을 본딴 소형 RC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내보내면서 모형 차를 발견하고, QR코드를 찍는 사람에게 인게임 보상을 안겨줬다.
루트 트럭 롤백이 포함된 사녹 월드 업데이트는 오는 1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배틀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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