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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명가 다나와, 2024시즌 끝으로 해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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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극적으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글로벌 최강 '배틀그라운드' 구단으로 거듭난 다나와가 결국 해체를 결정했다.

13일 오후, 다나와는 공식 채널 등을 통해 공식 해체를 알렸다. 공지 사항에서는 그 동안의 여정을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다른 곳에서 도전을 이어 나갈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했다.

다나와는 지난 2018년, DPG 다나와를 시작으로 배틀그라운드 프로e스포츠 구단으로써의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2019년 펍지 코리아 리그(PKL)에서는 젠지와 데이토나 등 당시 명문 구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성과를 올렸고, 걸출한 실력파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들을 배출하면서 팬들에게 주목 받았다.

팀을 거처간 '이노닉스' 나희주, '살루트' 우제현 등 다나와와 함께 한 실력파 선수들은 팀을 최정상까지 이끌었다. 다나와는 팬데믹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꾸준히 중상위권 성적을 올렸고, 2023년에는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하면서 국내외 최강의 '배틀그라운드' 팀으로 올라섰다.

2023년 다나와는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인,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의 페이즈1과 페이즈2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달렸다.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과 2에서도 4위를 기록하면서 명실상부 글로벌 최강팀으로 이름을 날렸다.

다나와의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최강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팀을 가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다나와는 1일차부터 종합 1위에 올라서며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면서, 결국 2023 PGC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2024시즌에 팀의 주축이었던 선수들이 연달아 떠나면서 팀은 하락세에 빠졌다.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에 출전하면서 종합 6위로 소기의 성과를 가져갔으나, 국내 대회에서는 중위권에 머물면서 크래프톤 공식 국제전 진출에 실패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다나와는 지난 12월 31일, 모든 소속 선수들과 코치진들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하면서 이별을 예고했다. 그리고 1월 13일 오후, 공식 해체 공지문을 통해 다나와의 행보가 2025년에는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전했다.

다나와는 "2018년부터 달려온 게임단은 2024년을 마지막으로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며 "팬들의 사랑과 관심, 모든 것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 지금까지 다나와 e스포츠를 사랑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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