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캡콤의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테스트에 간판 몬스터가 드디어 등장한다.
캡콤은 5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본편의 최신 정보와 조만간 진행될 2차 오픈베타테스트(OBT)에서 즐기게 될 추가 콘텐츠의 정보를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디렉터가 직접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는 새로운 빙설 지대 필드인 '빙무의 절벽'과 새로운 몬스터인 '히라바미', 그리고 과거에 출시된 작품에서 부활한 몬스터 '네르스큐라'와 '고어 마가라'가 등장한다.
공개된 프로모션 영상에 따르면 히라바미는 갯가재의 모습이 연상되는 몬스터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얼음을 뱉는 공격을 하고, 몸을 말아 땅에서 회전 공격을 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네르스큐라는 ‘몬스터헌터 4’와 ‘몬스터헌터 더블 크로스’에 등장했던 몬스터다. 동굴에 사는 거대한 거미의 형태이며, 천장에 붙어다니기도 하고 거미줄에 매달려 있다가 뛰어오르며 공격한다. 또한 바닥의 거미줄을 뚫고 아래로 내려갔다가 솟아오르며 공격하는 패턴도 보인다.
고어 마가라는 ‘몬스터헌터 4’의 간판 몬스터로, 흉폭해지는 광룡화가 일어나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이번 작품에서도 광룡화 및 광룡 바이러스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2차 OBT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테스트 일정은 7일 12시~10일 12시, 14일 12시~17일 12시 등 두 차례 진행되며, 체험 내용은 동일하다. 그리고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 게임의 간판 몬스터가 될 예정인 쇄인룡 알슈베르도에 도전할 수 있다.
그리고 베이스캠프 내에서 수련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온라인 기능이 확장돼 다른 사람에게 검색되지 않는 나만의 로비를 만들 수 있는 비공개 로비가 추가된다. 로비에 참가하지 않고 혼자 느긋하게 플레이하는 유저를 위한 온라인 싱글 플레이도 가능해진다. 만약 위험할 때 구조신호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해져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전 OBT와 마찬가지로 캐릭터 생성과 스토리 체험 퀘스트, 도샤구마 토벌 퀘스트를 즐길 수 있고, 여기에 더해 게리오스와 알슈베르도 사냥이 가능해진다. 이중 알슈베르도는 고난이도 퀘스트로 설정됐다. 또한 다른 플랫폼 유저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기능도 지원한다.
1차 OBT에 캐릭터를 만든 유저는 2차 OBT에서도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정식 출시때도 이 캐릭터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게임 진행 상황은 연동되지 않아서 처음부터 플레이해야 한다. 테스트 참여자에게는 치장품과 아이템 팩이 특전으로 지급된다.
정식 출시 때 반영되는 요소로 ‘코스메틱’이 공개됐다. 헌터와 동반자 장비 외형 변경 요소인 ‘덧입는 장비’는 상위 방어구 생성시 자동 등록된다. 외형이 바뀌어도 성능은 유지된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 시 세크레트의 털색과 장식과 필드에 설치하는 간이 캠프의 텐트 외형과 주위 환경, 캠프 내부의 BGM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전작에서 ‘길드 카드’로 불렸던 자기 소개 카드는 이번에 ‘헌터 프로필’로 명칭이 바뀌면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고, 포토 모드에는 시야와 피사계 심도 등의 설정이 가능해진다. 또 온라인 싱글 플레이 중 일시정지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게임은 PS5 Pro 성능 향상을 지원해 레이트레이싱 등 최신 기술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2차 OBT에서 PS5 Pro로 즐길 순 있지만, 성능 향상은 이용할 수 없으며 정식 출시 버전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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