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강력한 IP의 힘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넥슨이 꾸준히 신작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는 조만간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마비노기 모바일’과 3월 출시를 앞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비롯해 ‘프로젝트 오버킬’, ‘아크 레이더스’, ‘메이플스토리N’, ‘바람의 나라2’, ‘낙원:라스트 파라다이스’, ‘던전앤파이터:아라드’,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 ‘프로젝트DX’, ‘프로젝트RX’ 등 넥슨이 공개한 많은 개발 신작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 게임 외에도 아직 실체가 공개되지 않은 여러 프로젝트들의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물론 개발 도중 취소되는 프로젝트들도 있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꾸준하게 내부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넥슨은 이러한 신작들의 성과를 앞세워 고른 성장을 추구, 2027년까지 연 매출 6조 원을 돌파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현재 넥슨 내부에서 개발자를 모집 중에 있는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먼저 ‘프로젝트FR’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2D 그래픽 기반의 캐릭터 중심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게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해상도의 2D 그래픽을 활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주얼을 제공하며, 캐릭터는 유저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독창적 디자인과 매끄러운 애니메이션을 통해 생동감을 줄 예정이다.
그리고 스토리텔링 또한 이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로 정하고, 유저가 게임 속 세계와 캐릭터에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주요 이벤트와 컷씬을 통해 유저에게 감동과 흥미를 전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게임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로 정확한 장르를 유추하기는 힘들지만, 구인 항목에서 비동기 방식과 모바일 MMORPG 관련 경험을 우대하고 있다. 따라서 어드벤처 장르 혹은 서브컬쳐 스타일의 RPG일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프로젝트EL’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멀티플레이 액션 RPG다. PC와 콘솔 등 멀티 플랫폼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자유도 높고 새로운 마법 판타지 세상에서 전 세계의 유저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실사풍의 그래픽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캐릭터, 고퀄리티의 컷신 등을 특징으로 개발 중이다. 이러한 소개로 미루어 볼 때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경쟁 혹은 협업을 할 수 있는 오픈월드 스타일의 게임으로 추측된다.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은 ‘프로젝트DM’을 개발 중이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3D 액션 장르의 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구인 항목의 직무 역량으로 유저와 몬스터간의 전투 메커니즘, 몬스터의 전투 패턴, 실사풍의 캐릭터와 몬스터 제작을 꼽고 있다. 특히 ‘몬스터헌터’나 ‘소울라이크’ 게임을 좋아하는 개발자를 우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곧 출시 예정인 ‘퍼스트 버서커:카잔’이 소울라이크 스타일의 게임으로 만들어졌고,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IP에 특화된 개발 조직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는 ‘던전앤파이터’ IP에 등장하는 거대한 몬스터를 함께 상대하는 ‘몬스터헌터’ 스타일의 게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블루 아카이브’와 ‘퍼스트 디센던트'로 유명한 넥슨게임즈도 서브컬쳐 신작 ‘프로젝트 RX’와 조선 판타지 신작 ‘프로젝트 2XTF’ 외에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근대 및 판타지 스타일을 추구하는 차세대 MMORPG ‘프로젝트 NTTF’가 있다.
또한 신규 IP로서 동서양 크로스오버 기반의 PC/콘솔 멀티플랫폼 액션 게임으로, 스타일리쉬한 전투와 새롭고 매력적인 방식의 협업 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는 ‘프로젝트 ‘LFTF’도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역시 언리얼 엔진 5 기반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로 국내외 게임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민트로켓도 신작을 개발 중이다. 아직 프로젝트명이 정해지지 않은 이 게임은 근현대를 배경으로 한 캐주얼한 분위기의 2D 카툰 그래픽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대응하는 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 외에 멀티 플랫폼에 대응하는 협동 플레이 기반 3D 게임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 민트로켓 황재호 대표가 인터뷰를 통해 “패키지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 등의 프로토타입이 있다”고 밝힌 만큼, 멀지 않은 시기에 프로젝트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넥슨은 본사 및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장르와 특징을 가진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중 어떤 게임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으로 떠오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넥슨은 지난 '지스타 2022'에서 공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의 3월 27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작 '마비노기'를 모바일로 구현한 동화 같은 세계관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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