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대표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 WoW)'의 2025년의 계획과 함께 새롭게 도입될 하우징 시스템을 공개했다. 홀리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는 유저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장수 MMORPG다. 2024년 8월에는 세계혼 서사시의 첫 번째 확장팩인 '내부 전쟁'을 선보이면서 부활을 알렸고, 최근에는 시즌2 도입을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공개하면서 유저 기대감을 모았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종괄 프로듀서인 홀리 롱데일은 2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저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2025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관하여 올리는 말씀'이라는 제목 아래 2024년의 게임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에 시작될 새로운 콘텐츠와 계획 등을 전한 것이다.
홀리 롱데일 프로듀서는 먼저 "2024년 한 해 동안 유저들의 응원과 피드백 덕분에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교훈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면서 아제로스 대륙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인사 말을 전했다.
이후 지난 11월 첫 공개로 화제를 모은 '하우징' 시스템 소개와 클래식과 본 서버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6일 블리자드는 개별 게시물을 통해 하우징에 대한 대략적인 개발 방향과 실제 구현될 방식 및 원칙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먼저, 하우징은 '무한한 개성 표현', '깊이 있는 소셜', '오랫동안 이어지는 여정'과 같은 3대 원칙에 의해 개발이 진행됐다. 단순히 캐릭터과 아이템의 보관 장소가 아닌, 게임 속에 어울리는 하나의 생태계가 구현되는 것으로 예고됐으며, 유저들은 많은 비용 투자 없이도 충분히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우징 부지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진영에 각각 한군대씩 만들어진다. 전투부터 캐릭터 모두가 공유하며, 구성된 하우징에는 캐릭터의 진영과 상관없이 모두가 이용 가능하다. 또한 공개 설정을 할 경우 다른 이웃 유저와 함께 함께 생활하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클래식 서버에서는 '판다리아의 안개'가 예고 되기도 했다. 또한 디스커버리 시즌에서는 현재 7단계를 맞이해 카라잔 납골당이 추가됐고, 이제 낙스라마스의 개방을 앞두고 있다.
본 서버에는 더욱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가 실행된다.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이들이 더 수월하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거쳐 나간다. 블리자드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게임 플레이로,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꾸준히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우징을 필두로 소셜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할 계획을 덧붙였다. 현재 개발 내부 팀에 소셜 요소를 전담하는 인원을 신설했으며, 앞으로 유저들의 교류와 소통, 파티 찾기 개선을 통해 유저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속에서 좋은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간다.
홀리 롱데일 총괄은 마지막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20주년을 맞이했다. 유저와 함께한 추억은 모두가 소중하다"며 "이제 앞으로의 20년과 그 이후의 20년을 위해 다양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 더 많은 소식을 들고 찾아 오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2025 계획 공개와 유저에게 전하는 편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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