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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프로팀들, 로스터 확정하고 PWS 출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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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배틀그라운드' 한국 프로팀들이 지역 대회 개막을 앞두고 최적의 로스터를 구성, 출전 준비를 마쳤다. 벌써부터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전통의 강호부터 베테랑이 모인 신생팀까지 다채로워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공식 e스포츠,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이 오는 3월 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5 시즌에 돌입한다. 2025년에는 공식 프로팀 수와 경기 수가 늘어난 데다, 변경된 진행 방식으로 재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PWS는 두 번의 페이즈 대회와 한 번의 컵 대회로 팬들을 만난다. 상반기에 열리는 PWS: 페이즈1은 총 5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오는 4월 6일 대망의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16개의 프로팀과 하위 리그에서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을 더해 총 24개 팀이 경쟁을 펼친다.

크래프톤은 본격적인 대회 일정 돌입에 앞서 한 시즌 동안 PWS와 함께할 16개의 프로팀을 선정했다. 지난해 PWS를 모두 석권한 광동 프릭스(현 DN 프릭스)부터 T1과 젠지, 디플러스 기아 등 쟁쟁한 팀들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각 팀들은 2024년 말부터 빠르게 로스터를 확정하며 새시즌 준비에 나섰다. DN 프릭스는 가장 빠르게 전력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2024시즌 좋은 성적을 이끈 규민과 살루트, 헤븐을 그대로 두고 다나와의 해체로 무소속이 된 디엘을 새롭게 영입한 것이다.

다른 팀들은 대대적인 리빌딩을 실시했다. 특히 오랫동안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경쟁에서 상위권을 지켜온 다나와 e스포츠가 해체를 선언한 파장은 컸다. 주요 선수들의 이동에 각 팀들은 슈퍼팀 구성보다 팀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는 붙잡고, 이를 뒷받침할 효율적인 전력 보강에 집중해 로스터를 완성했다.

젠지는 토시와의 재계약과 함께 아메리카노와 오르카, 빈을 영입하면서 보강을 마쳤다. 광동 프릭스에서 활약하며 팀의 국내 대회 정복에 기여한 빈, e스포츠 프롬 출신으로 맹활약한 오르카, 그리고 디플러스 기아 소속이었던 아메리카노가 합류해 한층 강력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플러스 기아는 핵심 멤버 서울을 중심으로 하울과 까치, 렉스를 더해 로스터를 꾸렸다. 지난해 조금 아쉬운 성적으로 중위권에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렉스의 영입을 통해 올해는 달라진 화력 중심의 경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생팀 FN 포천은 시작부터 베테랑들로 로스터를 채우며 2025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노닉스 나희주, 스타로드 이종호, 제니스 이재성 등 오랫동안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무대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신생팀 효과로 어떤 성적을 올리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졌다.

이 밖에 또 다른 신생팀 팬텀하츠 e스포츠는 대바를 중심으로 해머와 로이, 스텔라 등 전 GNL 핵심 멤버들과 함께 새시즌 무대에 뛰어든다. 디바인은 젠지에서 주요 킬을 도맡은 바르포를 영입하고, 대연과 원더풀, 헤라와 함께 새시즌 경쟁에 도전장을 냈다.

한편, 2024년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에서 광동과 함께 한국팀의 상승세를 이끈 T1은 아직 정식 로스터를 공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레이닝, 이엔드, 타입 등 기존 멤버에 헤더 차지훈을 포함한 로스터로 연습과 스크림을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확정 로스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어느 해보다도 신생팀 등장과 로스터 교체가 많았던 2025 스토브리그로 인해 PWS: 페이즈1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강팀들이 개편된 로스터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혹은 신생팀이 돌풍을 일으켜 새로운 판도를 만들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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