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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조이', 글로벌 유저들과 소통하며 주요 콘텐츠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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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인조이' 개발자들이 소통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을 만났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디스코드 세션(AMA 세션)을 통해 유저들이 궁금한 점에 대해 많은 답변을 내놨다.

'인조이'는 차세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주목받는 크래프톤의 신작이다. 자유로운 조이들을 통해 사실적으로 구현된 구역 안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이들의 상호작용 및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으로 나만의 세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은 오는 3월 28일, 얼리액세스 단계에 돌입한다.

2월 28일 오전,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인조이' 디스코드 AMA세션에서는 글로벌 유저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오고 갔다. 이승민 디렉터 어시던트의 진행 속에 강윤석 게임 디자인 디렉터, 장성환 아트 디렉터, 채종득 테크니컬 디렉터 등이 참석해 답변을 내놨다.

특히 유저들은 게임 속에서 자신들의 조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가장 큰 궁금증을 가졌다. 외형 커스터마이징, 환경 등 게임의 세부 콘텐츠와 구현, 추후 정식 서비스 단계에서 등장하게 될 콘텐츠 등 광범위한 질문들을 던졌다.

개발진은 유저들의 질문에 상세한 답변과 함께 추후 계획을 함께 전했다. 현실적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콘텐츠와 개발이 가능하지만 시간과 여건상 힘든 부분들을 언급했다.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꾸준히 유저들과 소통하며, 게임의 품질을 올려 나갈 것으로 약속했다.

질문들은 대부분 지난 '인조이'의 테스트, 혹은 글로벌 게임쇼 체험기에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초반 질문 중 하나로 나온 조이의 멀티태스킹 기능과 관련해서는 추후 도입을 약속했다. 현재는 밥을 먹으며 다른 조이들과 대화하는 방식이 이뤄지지 않지만, 개발진 내에서도 해당 기능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만큼 관련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고했다.

'인조이'의 최대 가족 수와 관련된 질문에는 최대 8명이라고 답했다. 편의상 같은 공간에 함께 사는 조이들을 모두 가족으로 표현했으며, 8명 이상의 조이를 가족에 포함하고 싶다면 특정 외부 모드로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조이의 임신을 통해 최대 가족 수를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이의 커스터마이징 제작 단계에서 페이스 트래킹 방식이 iOS에서만 가능한 것과 관련해 개발진은 다른 기기에서 지원할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기술적인 한계가 아닌 해당 기술이 애플 고유의 특허인 관계로, 안드로이드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추후 웹캠 혹은 내장 카메라를 활용한 대안이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게임 속 가장 흥미로운 요소는 3D 프린팅 기술이다. 기존에 개발진이 제공하는 오브젝트가 아닌, 유저들이 스스로 오브젝트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유저들이 더욱 자유롭게 인조이 세상을 꾸밀 수 있도록 구현했다. 3D 프린팅은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

단순히 오브젝트를 만들고 게임내 배치하는 것이 아닌 조이에 날개 모양을 붙여 천사와 악마를 만든다던가, 총 모양을 제작해 군인으로 연출하는 등의 활용도를 선보였다. 다만 모양 구현만 가능하고, 총 모양의 오브젝트에 발사 기능은 없다고 개발진은 전했다.

아쉽게도 조이들에게 기억 기능은 아직 구현이 되지 않았다. 현재는 정해진 틀 속에서 대화를 주고 받지만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해 나갈 것으로 예고됐다. '인조이'에는 대신 중요한 사건 중심의 이벤트 기록 시스템이 존재하며, 이를 기반으로 기억 시스템까지 확장하겠다고 개발진은 전했다.

인게임 콘텐츠 질문 외에도 제작 단계와 방식, 그래픽 구현과 관련된 유저 질문도 이어졌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게임의 특장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개발진은 빛의 반사 및 조명 효과를 더욱 명확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연스러운 캐릭터 움직임을 만들 수 있고, 그래픽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최적화된 랜더링 기술로 인해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게 도움 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전 발표를 통해 엔비디아와의 협력 사실을 알린 스마트 조이 AI 기술은 조이뿐만 아니라 세계관에 배치된 동물에게까지 확장된다. 아직 식물의 AI 기술 도입은 고려 대상이 아니지만, 인조이 개발진은 현실감 넘치는 세계를 최종 목표로 잡고 자연스러운 조이의 움직임을 구현해 나갈 것으로 예고했다.

조이의 커스터 마이징과 관련된 세부적인 질문들도 이어졌다. 체형 조절 변경 폭이 너무 좁다고 느껴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 더욱 다양한 체형을 만들 수 있도록 변경된다. 또한, 다양한 곱슬머리나 아프리카 계열의 헤어스타일도 추가가 이뤄졌다. 타투는 기본적으로 얼굴과 목 부위만 가능하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신체 전체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쉽게도 운전과 관련된 복잡한 기능, 병원 및 애완동물과 수영장 콘텐츠는 3월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추후 개발 업데이트 목록에 올라가 있는 상태로, 얼리 액세스 직후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서 추후 콘텐츠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래프톤은 이와 함께 '인조이'의 자세한 얼리액세스 시작 시간과 사전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인조이' 얼리액세스 온라인 쇼케이스는 오는 3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며,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상세한 로드맵과 게임 가격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인조이'의 한국 지역 얼리 액세스 시작일과 시간은 3월 28일 오전 9시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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