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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빅매치 확정한 넥슨-크래프톤-넷마블, 누가 승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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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내 게임계에서는 주목받는 게임의 출시 시기를 맞춰 흥행을 경쟁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이른바 ‘빅3’라고 하는 용어들이 등장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고, 심지어 타 게임을 은근슬쩍 비난하는 광고를 한 적도 있었다. 유저들은 여러 게임을 하면서 자신에 맞는 게임을 선택했다. 

하지만 경쟁에 따른 부담과 안정적인 흥행을 위해 게임사가 경쟁을 하지 않도록 출시 시기를 조절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빅3’라는 단어와 함께 대대적인 경쟁은 사라졌다. 이 분위기는 장르가 같지 않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게임사들이 야심차게 내놓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오는 3월, 그것도 아주 비슷한 시기에 게임을 출시하며 경쟁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 등 연 매출이 2조 원을 넘는 거대 게임사가 참전, 각자가 준비해온 기대작들을 선보인다.

먼저 넥슨은 무려 2개의 대작 게임을 이틀에 걸쳐 선보인다.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과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카잔’이 그 주인공이다.

3월 27일 출시되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출시, 20년 넘게 서비스 중인 PC MMORPG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알려진 바로는 약 1천억 원이 넘는 개발비를 투자했고, 8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드디어 결과물이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이 게임에서는 원작에서 즐겼던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고 재해석, 새로운 모험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원작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여신강림’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원작과 다른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한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원작에서 즐길 수 있었던 다양한 생활 및 소셜 콘텐츠는 물론, 각종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제공되어 저마다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의 견습 클래스에서 시작하지만, 전직 때는 견습 클래스와 관계없이 15개의 전직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원작보다 더 높은 자유도를 만끽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퍼스트 버서커:카잔’이 출시된다. 이 게임은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이다. 정교하고 깊이 있는 액션 공방과 수려한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언리얼 엔진 5의 힘으로 구현했다.

이 게임에서 유저는 죽음을 극복한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되어, 자신이 몰락하게된 사건을 파헤치고 적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강렬하고 정교한 전투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대검, 도부쌍수, 창 등 여러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다채로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퍼스트 버서커:카잔’은 여러 해외 게임쇼에 참여한 것은 물론, 지난 1월 17일 선보인 체험판을 통해 유저들에게 미리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스킬의 연계와 전략적인 전투, 그리고 콘솔 플레이에 최적화된 조작감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도 스팀을 통해 PC 플랫폼에서 3월 28일 얼리 액세스를 실시하며 출시 게임 대열에 동참한다. 이 게임에서 유저는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경하며,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경험할 수 있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소형 언어 모델(SLM)을 활용한 챗봇 기능과 3D 프린터 기술 등 크래프톤의 AI 기술을 집약한 만큼, 새로운 게임 경험도 가능하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퀄리티 향상을 위해 개발팀을 신규 법인인 ‘인조이 스튜디오’로 분사, 개발에 집중토록 하고 있다. 개발사 측은 3월 얼리 액세스 출시 후 상반기 내에 콘솔 플랫폼을 포함한 정식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를 3월 20일 출시하며 기대작 경쟁에 포문을 연다. 이 게임은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천만 명의 유저가 즐긴 SF 세계관의 PC MMORPG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이 게임에서 유저는 개성있는 바이오 슈트 중 하나를 선택해 화려한 비행 액션과 스킬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신기’라고 불리는 메카닉 장비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광산 전쟁’,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낙원 쟁탈전’, 행성 소유권을 경쟁하는 월드 단위의 ‘행성 점령전’ 등 다양한 대규모 경쟁 콘텐츠로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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