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흥행 IP 기반 한국 게임, 중화권 지역 공략 나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게임 시장의 유저들과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그만큼 성과를 얻는 해외 시장은 중국, 그리고 대만과 홍콩, 마카오를 아우르는 이른바 중화권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예전부터 국내 게임사들은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등의 게임은 중국 시장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그리고 대만 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나 ‘리니지2M’을 비롯해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IP 기반 게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등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다 보니 레드랩게임즈의 ‘롬’,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처럼 게임을 처음 출시할 때 한국과 중화권 지역까지 함께 출시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그만큼 국내 게임사들은 중화권 진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조만간 몇몇 게임사들이 과거 흥행했던 IP 기반의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고,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 

가장 많은 라인업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곳은 엔씨소프트다. 먼저 멀티플랫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를 4월 3일 중국에 출시한다. 원작인 ‘블레이드 & 소울’이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이 게임에 대한 중국 유저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엔씨와 텐센트는 게임의 성공을 위해 출시를 앞두고 여러 차례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 확인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중국 유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다수 적용했다. ▲조작 편리성 개선 ▲UI 편의성 개편 ▲모바일 최적화 등 현지화 작업도 진행했다.

이 게임만의 차별점인 자유로운 직업 전환과 액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응 전투’, ‘스킬 콤보’ 등 여러 전투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이용자 부담을 낮추고 게임 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상급 장비는 오직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획득한 모든 아이템은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더불어 ‘블레이드 & 소울 NEO’를 4월 12일 대만 지역에 출시한다. ‘블레이드 & 소울 NEO’는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의 리마스터 버전이다. 고유의 액션성을 살리면서 향상된 그래픽과 개선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화려한 액션과 개성 있는 스킬 조합으로 국내는 물론, 최근 출시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만 서비스는 엔씨 자회사인 엔씨 타이완에서 진행한다. 현지 유저들은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통해 ‘블레이드 & 소울 NEO’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아울러 작년 말 중국 외자판호를 받은 모바일 MMORPG ‘리니지2M’도 충분히 출시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한2’를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지역에 오는 19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로한2’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작 공략의 첫 발을 중화권 지역에서 떼게 됐다.

‘로한2’는 작년 9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규 종족 데칸, 신규 지역 오픈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MMORPG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 타이완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인데, 사전 예약자 수는 50만 명을 돌파한 만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통해 ‘로한2’를 즐기는 유저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국가 간 서버를 추후 자유롭게 선택해 플레이가 가능하며, 현지 유저들과 게임 내 경제 활동, 협력 플레이를 통한 몬스터 사냥,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오는 28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카잔’의 PC 버전도 텐센트 게임즈를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텐센트 게임즈의 게임 유통 플랫폼인 위게임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아직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넵튠의 자회사인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도 작년 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만큼 조만간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은 한국과 대만 유저들이 매칭될 수 있는 서버인 ‘오르페’를 오는 21일 오픈할 예정이며,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도 대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