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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70억 원 규모 위믹스 추가 매수 선언에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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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자사의 가상 자산인 위믹스의 추가 매수를 전격 발표했다. 그 규모가 170억 원 정도다.

위메이드는 14일 위믹스의 가치 제고 및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위믹스 코인의 신규 시장 매수 계획을 공개했다. 그 규모는 총 2천만 위믹스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70억 원이 넘는다.

이번 매수에 대해 위믹스 측은 “생태계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존 재단 보유 물량을 활용하는 대신 시장 매수를 통한 생태계 활성화를 결정했다. 매수를 통해 확보한 위믹스는 마케팅 및 개발 지원, 향후 지급될 팀 보상 등의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생태계 활성화 재원이 필요할 경우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위믹스 측은 이번 매수가 지난 13일 발표된 위믹스 바이백 계획과 동일한 기조를 따르며, 매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간과 방식을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3일 위믹스의 시장 영향 해소와 시장 신뢰 회복을 통한 위믹스 가치 제고의 목적으로 위믹스 코인 바이백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인 ‘볼트’에 외부 공격이 발생, 약 860만 개의 위믹스가 탈취당했다. 이 수량은 당시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87.5억 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 위메이드는 여기에 12.5억 원을 더해 총 100억 원 규모의 바이백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매수 방식은 거래량 가중 및 시간 가중 평균 방식을 시장 상황에 맞춰 병행해 사용하며, 최대 1년 이내에 바이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21일에 강화된 보안이 적용된 신규 인프라 환경에서 플레이 브릿지의 전체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이틀간 총 약 270억 원 가량을 투입해, 시장에서 위믹스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13일의 바이백 계획에 이어 다음 날 추가 매수 계획이 연이어 발표되자 시장의 분위기는 반전됐다. 13일 까지만 해도 700원 대를 오르내리던 위믹스의 가격은, 매수 계획이 발표되자 급등했다.

출처=코인원
출처=코인원

그 결과 16시 이후 이전 가격 대비 38.86%가 상승한 979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 이후 매도세가 발생하며 18시 현재 860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오는 17일 판교에서 위믹스 자산 탈취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위믹스 PTE의 김석환 대표가 참석해, 현재 대응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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