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랩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하는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이하 롬)'가 자유 전직으로 클래스의 자유도를 추구해 게임성 변화에 나선다.
클래스 전직 시스템은 지난 1주년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난 18일 공개한 16차 PD 브리핑에서는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각 클래스의 성격을 더 부각할 계획을 밝혔다.
'롬'은 현재 나이트, 레인저, 매지션 등 세 가지 클래스가 존재한다. 정식 출시 때부터 유지한 세 가지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직을 통해 클래스마다 두 가지 전직 클래스를 선보인다. 전직을 위해서는 특정 레벨에 도달해야 하고, 전직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나이트는 버서커와 디펜더로 전직할 수 있다. ▲디펜더는 다양한 방어 스킬로 탱커의 역할을 맡고, ▲버서커는 기존의 나이트보다 더 강력한 스킬을 바탕으로 공격성을 강화했다.
레인저는 헌터와 스카우트를 선보였다. ▲헌터는 모든 클래스에서 가장 긴 사거리를 앞세워 후방에서 아군을 받쳐주고 적을 공격하는 역할이다. ▲스카우트는 다양한 디버프로 적을 괴롭히고, 회피 능력을 활용해 전천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매지션은 프리스트와 위자드로 나뉜다. ▲프리스트는 힐러와 유사하며, 마법과 치유 능력으로 아군을 지원한다. ▲위자드는 강력한 마법 스킬로 적진을 초토화하면서 저마다 개성 있는 두 가지 전직 클래스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전직을 거치면 각각 두 가지 전직 스킬을 부여받고, 기존에 사용하던 전용 스킬도 업그레이드되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전직은 일회성이 아닌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클래스에 자유도를 부여했다.
예컨대 오는 4월 업데이트되는 에피소드 3: 공성전에서부터 전직 효과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나이트의 경우 대열의 최전방에서 디펜더로 탱커 역할을 하면서 전장의 상황에 따라 버서커로 전직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전직 클래스의 추가로 '롬'은 신규 클래스의 추가보다 기존 클래스로 밸런스를 유지한다는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 출시부터 세 가지 클래스를 유지한 만큼 현재는 클래스별 밸런스 균형이 단단히 잡혀있는 상태다. 여기에 전직으로 기존 클래스의 특징을 강화하면서 마치 가위바위보처럼 서로 물고 물리는 직업 체계를 가져가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전직 클래스가 큰 힘을 발휘할 공성전의 정보도 공개됐다. 첫 공성전은 4월 27일, 안정성 검증을 위해 베타테스트로 우선 진행된다. 참여하는 길드는 칼데스 성의 성주 길드와 칼데스 성에 인접한 영지의 영주 길드 5개로 총 6개 길드가 경합한다.
공성전이 시작되면 인접한 영지의 5개 영주 길드가 각각 칼데스 성 내성의 시작 지점에 위치한다. 이후 성문전투>경비병을 돌파해 최종적으로 각인석을 파괴해 옥새를 차지한 길드가 수성으로 전환되며, 나머지 길드는 공성으로 전환된다. 제한된 시간 동안 공성과 수성을 반복하면서 수성측이 일정 시간 옥새를 지키는 데 성공하면 칼데스 성의 최종 주인이 된다.
칼데스 성의 성주 길드가 되면 ▲영지 세율(골드)과 거래소 세율(다이아) 설정 및 획득 권한 ▲칼데스 성 누적 세금(공성전 다이아) ▲월드 공성전인 대군주전 참여 권한 ▲성주 길드 전용 아지트 등 다양하고 막강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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