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프릭스가 크래프톤의 주관으로 열린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한국 공식 e스포츠 대회,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4주차 경기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결국 모든 정규 일정에서 연속 1위를 가져가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PWS: 페이즈1'은 3월 한 달간 쉴 틈 없는 경기를 펼쳤다. 프로 16개 팀과 아마추어 8개팀이 격돌하면서 주차별 1위팀과 치킨을 가져간 팀에게 상금이 지급됐으며, KR PGC 포인트로 순위를 나눴다. DN프릭스는 끝까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4주차에서도 1위를 차지해 파이널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DN프릭스의 압도적인 성과는 이미 예견됐었다. 지난 3주차 경기까지 1위를 놓치지 않으며 경쟁팀들을 가볍게 눌렀고, 4주차 초반 경기에서도 연속으로 치킨을 가져가 엄청난 격차를 만들었다. 결국 예상대로 DN프릭스가 1위를 차지하면서 4주간의 PWS 정규 경기가 종료됐다.
이제 DN프릭스는 상위 16개 팀이 이틀간 격돌하는 'PWS: 페이즈1' 파이널로 향한다. 파이널 경기는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으로, 우승팀과 함께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로 향할 팀들을 함께 선발한다.
■ 다음은 'PWS: 페이즈1' 4주차 경기 후, 1위를 차지한 DN프릭스 선수들과 진행된 방송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Q : 압도적인 4주차 승리를 이끌었다. 소감은?
규민 : 잘할 건 알았는데 이 정도로 우승을 확정 지은 것 자체가 신기하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
Q : 파이널은 오프라인 무대에서 진행하는데?
규민 : 오프라인 경험이 많아서 걱정 없다. 디엘 선수만 오프라인 경험이 없는데, 오프라인에서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엘 : 오프라인 경험이 없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 믿는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Q : 오랜시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압도적인 격차로 우승한 경우가 없었다. 최고의 드림팀이 만들어진 것 같은데?
헤븐 : 규민 선수랑 아마추어 시절부터 같이해오고 맞춰온 경험이 많다. 그것이 기반이 된 듯하다. 광동 시절 살루트 선수의 합류로 인해 더 발전했다. 우승까지 해본 경험이 많다 보니 배울게 많았다.
Q : 헤븐 선수의 팀 내 MOM 경쟁 욕심은?
헤븐 : 초반에는 살루트 선수와 경쟁 구도다 등 말이 있었는데, 이제 보니 살루트 선수와 100점 차이 나더라. 우리가 우승하면 된 것이라고 생각해 별다른 생각은 안 하고 있다.
Q : 살루트 선수가 생각하는 DN프릭스는?
살루트 :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장을 극복하고 점수를 가져갈 수 있는 팀이다.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서 점수를 많이 먹는 것이 목표다. 게임 이해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우리 팀이 잘하고 있기에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 인터뷰를 기다리면서도 연습 중인 것 같았는데?
살루트 : 훈련장에 좀 들어가 있었다. 오늘 마음에 안든 부분이 있어서 연습하고 있었다.
Q : PGS 국제대회에 진출해서도 성적이 기대된다. 어떨 것 같은지?
살루트 : 우승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최소한 3위 이상은 가져갈 수 있다. 오프라인 무대에서도 강력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Q : 다음 주에 'PWS: 페이즈1' 파이널 무대가 이제 진행된다. 마지막에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되지 않는지?
살루트 : 오프라인에서 더 잘하는 팀이다. 걱정이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승을 우리가 확정한 상태여서 다른 생각은 없다.
Q : 이미 해외팀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살루트 : 어제 유럽 쪽을 조금 살펴봤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보다 나투스 빈체레가 더 공격적이어서 잘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조금 견제된다.
Q : 팬들에게 파이널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규민 : 4주 동안 1위를 차지했는데 파이널에서 1위를 못 한다는 것은 생각 안하고 있다. 결과가 우승으로 결정된 만큼 편하게 경기하겠다.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겠다. 마음 놓고 파이널 경기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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