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전략적 팀전투(TFT)' 세트 14, 업데이트 앞두고 기대감 상승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전략적 팀전투(롤토체스, TFT)'가 2025년 첫 번째 대형 업데이트인 세트 14를 오는 4월 2일 선보인다. 완전히 다른 체계와 특성을 갖춘 세트의 등장으로 벌써부터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략적 팀 전투'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들을 활용한 오토배틀러 장르의 게임이다. 연간 3회의 걸친 대형 세트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매번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이는 것이 강점으로, 어느덧 출시 만 6년 차를 앞둔 장수 게임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24년 말, 자사의 핵심 IP를 활용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2' 공개와 함께 게임들의 업데이트를 함께 진행했다. '전략적 팀 전투'에는 세트 13 '아케인의 세계로'를 통해 아케인 세계관과 깊숙이 연관된 인게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전략적 팀 전투'와 '아케인'의 만남은 큰 효과를 불러왔다. 복귀 유저들은 물론 신규 유저들의 유입을 이끌며 한국 시장에서도 다시금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아케인' 속 등장인물들을 바탕으로 한 핵심 챔피언 기물과 주요 세력들을 표현한 특성, 처음으로 등장한 6단계 유닛인 멜과 빅토르, 워윅은 화제의 중심이 됐다.

게임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전략적 팀 전투'의 세트 13의 바통을 이을 신규 세트, '사이버 시티'를 공개했다. 2025년 첫 번째 세트로, 오는 4월 2일 본 서버에 적용된다. 신규 체계 해킹과 지난 세트들과 차별화되는 분위기 및 특성들이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신규 체계 해킹은 게임의 방향과 흐름을 크게 바꿀 신규 요소가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증강 선택 과정에서 해킹 효과로 특별한 효과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리품 해킹을 통해 다양한 랜덤 조합 아이템 기반 플레이가 가능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상급의 증강 1개 혹은 중하급의 증강 2개를 선택하는 1대2 증강도 등장한다. 독창적인 각각의 특성부터 놀라운 효과를 보유한 직업군까지 라이엇 게임즈는 세트 14에서 '사이버 시티'의 감성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에게 친숙한 외형의 특성들 역시 대거 등장한다. 2024년 미니 게임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동물특공대 특성부터, 인기 스킨 시리즈인 프로젝트 스킨 중심의 엑소테크, 연미복 스킨 시리즈를 활용한 사이퍼 특성까지 다채롭다. 

과거 선보인 특성들을 발전 강화한 부분들도 눈에 띈다. '거리의 악마' 특성의 경우, 일부 칸을 시그니처 칸으로 만들어 50%의 추가 효과를 부여하게 만들면서 배치의 중요성도 부각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범죄 조직'의 경우 범죄 두목 모자를 활용해 스킬 업그레이드 효과를 부가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복잡한 특성을 선호하지 않는 유저들을 위해서 기본적인 성능 강화에 치중한 '신성기업', 골드 중심의 운영을 장려하는 '황금 황소' 등의 특성도 존재해 다양성을 추가했다. 황금 황소는 특히 골드 수급은 물론 사용에 중심을 둔 효과를 보유해 많은 이들의 연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본적이지만 독창적인 직업군도 대거 찾아온다. 기술광, 다이나모, 사격수, 요새, 증.폭. 등 특성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게임의 직업들은 벌써부터 다양한 조합과 활용처가 나타나면서 주요 플레이에서 핵심 콘텐츠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고됐다.

세트 14의 5단계 유닛으로는 가렌과 레넥톤, 비에고, 사미라, 오로라, 우르곳, 자크, 코부코가 등장을 예고했다. 자크가 가지고 있는 고유 계열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자크의 조각들이 발생하고 합쳐지면서 챔피언을 지속적으로 강하게 만드는 특징을 보유해 눈길을 모았다.

게임의 본 서버 업데이트를 앞두고, 유저들은 미리 게임의 흐름을 파악하고, 세트 초반부터 빠르게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 테스트 서버인 PBE에서 미리 게임을 즐기며 세트 14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세트 13의 인기에 이어 세트 14 인기 역시 좋을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이목도 쏠렸다.

과연 '전략적 팀 전투'가 세트 13의 인기를 세트 14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꾸준히 성장 중인 게임의 상승세를 지속하며 한국 유저들도 사로잡는데 성공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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