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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2025년 게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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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신작 성과로 매출을 크게 확대한 하이브IM이, 2025년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성과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2022년 설립된 하이브IM은 2024년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1천만 명을 돌파한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 하이브’,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인더섬 with BTS’ 등의 게임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해왔다.

그리고 2024년에는 2종의 신작을 출시하며 매출 확대를 노렸다. 4월에 2D 액션 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출시했고, 11월에는 방치형 RPG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를 출시했다. 특히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플린트가 개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별이되어라'의 정식 후속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 결과 하이브IM의 실적은 매출 573억 원, 영업손실 392억 원, 당기순손실 27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85.6% 상승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손실 규모는 더 커졌다. 매출보다 게임 개발과 출시를 위해 투입된 비용이 훨씬 더 많았기 때문이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아시아 지역이 2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7% 상승했고, 한국 지역이 1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1.4%가 증가했다. 북미 지역은 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며, 그 외 지역은 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2%가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향후 게임 사업 전개에 대한 경쟁력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하이브IM은 여러 신작을 통해 성과를 높여 적자를 탈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여러 게임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여기에 더해 대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전개에 날개를 달았다.

하이브IM은 지난 1일 총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여기에는 기존 투자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150억 원을 추가 투자했고, 신한벤처투자와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하이브IM의 누적 투자 금액은 총 1,375억 원에 달한다. 

이 자금은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장기적인 성장 전략 본격화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퍼블리싱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위해 마케팅, 운영 최적화, 현지화 전략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IM은 글로벌 아티스트 ‘세븐틴(SEVENTEEN)’과 협업해 제작된 첫 공식 게임인 모바일 매치3 퍼즐 장르의 게임 ‘퍼즐 세븐틴’을 지난 1일 전 세계 170개 나라에 정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신작 공개에 나섰다. 

이 게임은 세븐틴 멤버들을 팬들에게 친숙한 SD 캐릭터로 재탄생시켰고, 세븐틴의 스토리가 반영된 시나리오와 다채로운 꾸미기 요소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마켓 평점에서 4.7점을 획득한 것은 물론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호주, 태국, 홍콩, 필리핀, 대만 등의 국가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신작인 애니메이션 RPG ‘오즈:리라이트’는 서브컬쳐 시장의 본산인 일본에 먼저 선보였다. 지난 3월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성을 검증했고,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연출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 캐릭터 디자인과 연출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내 일본 시장에 출시한 후, 국내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히어로 던전 익스트랙션 게임 ‘던전 스토커즈’도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게임이다. 당초 2024년에 출시 예정이었으나, 게임의 매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를 미뤘다. 올해 상반기 내에 얼리 액세스 진행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그리고 지난 지스타 2024에서 최초 공개한 MMORPG ‘아키텍트:랜드 오브 엑자일’은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일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과 최고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엔드 AAA급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내부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게임이며, 그만큼 연내 출시 가능성이 크진 않은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신작 ‘프로젝트 토치’(가칭)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하이브IM은 한국과 일본 지역의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 게임은 PC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팀 기반 멀티플레이 게임이며, 경쟁과 협력의 재미를 결합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하이브IM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신작의 흥행으로 적자 탈출과 매출 확대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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