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5월 업데이트와 22주년 기념 이벤트, 그리고 다가올 여름 대형 쇼케이스 ‘어셈블’이 공식적으로 예고됐다.
넥슨 ‘메이플스토리’를 총괄하는 김창섭 디렉터는 영등포 오프라인 행사 참여 후 판교로 복귀해 테스트 월드 업데이트 상황을 직접 점검한 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4월 대규모 개선 업데이트의 후속 조치와 5월 신규 콘텐츠, 그리고 22주년 이벤트, 여름 업데이트 사전예약 및 쇼케이스 계획이 상세히 공개됐다.
4월에 진행된 UI 및 시스템 대개편의 후속 조치가 이번 5월 패치에 반영됐다. 스킬 밸런스와 관련해 지난 4월 통일 작업 이후 미진했던 부분들이 추가로 보완됐으며, 퀘스트와 아이템, U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특히 툴팁의 정보 표시 방식과 폰트 색상, 정렬 등이 조정돼 가독성이 높아졌고, 추가 옵션의 합산 등급 표시는 삭제되어 혼란을 줄였다. 강화 UI는 창 크기와 인벤토리 연동성이 강화됐고, 환생의 불꽃 등 반복 사용 아이템의 연속 사용 기능이 추가됐다. 메소 마켓의 시세 갱신 주기도 단축되어 실시간 시장 반영이 빨라졌다.
4월에 도입된 메이플 홈 역시 상호작용 기능과 가구 배치, 정보 확인 등에서 편의성이 개선됐다. MVP 혜택도 추가 보완됐으며, 각종 오류 수정이 이루어졌다. 김 디렉터는 이러한 일련의 개선이 6월 여름 대규모 유저 유입에 앞서 미리 손봐야 할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5월 신규 콘텐츠로는 차원의 도서관이 확장됐다. ‘메이플스토리’의 다양한 영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영상기’와, 게임 내 책자·쪽지 등 스토리 아이템을 모아볼 수 있는 ‘기록보관소’가 추가됐다. 군단장 이야기와 메인스트림 스토리, 아케인 리버 리뉴얼 등도 반영되어 스토리 경험이 한층 풍부해졌다. 김 디렉터는 스토리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캐시샵은 오랜만에 전면 개편됐다. 해상도가 16:9로 변경되고, 레이아웃과 카테고리 구조가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파워 엘릭서 패키지 등 일부 상품은 구매 즉시 메이플 포인트로 전환되는 기능이 도입됐고, 보관함과 코디 영역에서도 대량 이동·삭제 등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헤어·성형 쿠폰도 개별 아이템 단위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2주년 이벤트는 미니게임 중심의 ‘동아리 소개제’와 함께, 차원의 탑, 월드 베스트 펀치킹, 프리미엄 PC방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미니게임은 월드 통합 매칭으로 진행되며, 각종 성장 아이템과 하우징 가구 등 풍성한 보상이 제공된다. 차원의 탑은 맵 확장과 랭킹, 유튜브 생중계 기능이 추가됐고, 펀치킹 이벤트도 오랜만에 부활해 직업별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에 진행한 전국 캠퍼스 투어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 일부 혼잡과 불편이 있었으나, 전국적으로 많은 유저가 참여해 ‘메이플스토리’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면서, 김 디렉터는 현장에 참석한 유저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가올 6월 7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형 쇼케이스 ‘어셈블’이 열린다. 이번 쇼케이스는 전국 CGV 영화관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며, 게임 유저라면 누구나 멤버십 코드를 통해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장충체육관 현장과 CGV 스크린X 특별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의 열기를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쇼케이스 티켓은 5월 20일 오후 8시부터 예매가 시작되며, 참가자에게는 넥슨캐시와 응원봉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추억’, ‘레벨’, ‘진심’, ‘보스’, ‘펀치킹’, ‘등반’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열정적인 유저를 초청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각 전형별로 꾸준한 접속, 고레벨 달성, 사연 응모, 익스트림 칼로스 클리어, 펀치킹 상위 랭커, 차원의 탑 100위 등 다양한 기준이 적용된다.
여름 업데이트 사전예약 이벤트 ‘서머 카운트다운’도 5월 22일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출석만으로 성장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6월 19일 여름 대규모 패치 이후에는 더욱 강력한 보상이 제공된다. 경험치, 심볼, 이벤트링, 극성비, 카르마 큐브 등 역대급 보상이 예고돼 있어 신규·복귀 유저 모두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창섭 디렉터는 “이번 5월 업데이트와 22주년 이벤트, 그리고 여름 쇼케이스는 유저들과 함께 모여 즐기고, 원하는 업데이트를 최대한 많이 담아내려는 의지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7일 장충체육관과 전국 CGV에서 펼쳐질 ‘메이플스토리’의 새로운 여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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