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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PK 없는 리니지W", 엔트 월드로 떠나는 성장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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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MMORPG '리니지W'에서 새로운 'Non-PK 월드' 엔트를 오는 2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월드는 기존 월드에서 유저 간 PvP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도를 줄이고,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캐릭터 육성과 협동 콘텐츠를 즐기고자 기획됐다.

‘엔트’ 월드는 오픈 후 일정 기간 모든 필드와 던전에서 PK가 불가능하다. 유저 간 전투로 인한 불편함을 배제하고, 온전히 콘텐츠 플레이와 캐릭터 육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비전투 구역은 일종의 임시 세이프티 존으로 운영되며, PK가 가능한 시점은 추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에 주요 사냥터 및 던전에서는 성장에 유리한 아이템들이 드랍되며, PvE 기반의 혈맹 협동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협력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신규 콘텐츠들은 기존 리니지W의 ‘경쟁’ 중심 플레이와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엔트'에서는 성장 구조에도 변화가 있다. 변신 및 마법인형 카드 리스트가 대폭 축소되며, 오픈 시점 기준으로는 신화 등급 각 1종, 전설 등급 각 4종만 공개될 예정이다. 카드 수집과 합성에 따른 과금 부담을 줄이고, 보다 간결한 육성 루트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많은 유저가 피로감을 호소했던 탈리스만 시스템이 아예 삭제된다. 탈리스만은 캐릭터에게 강력한 버프를 제공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강화의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연금술, 프리즘 카드, 스킨 뽑기, 각성 등 복잡한 성장 요소들은 전면 봉인된다. 봉인된 콘텐츠는 향후 캐릭터의 성장 정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으로, 초기에는 최소한의 성장 콘텐츠만 제공된다.

초보 유저를 위한 장비 드랍 혜택도 확대된다. '엔트'에서는 무관/신관 장비의 드랍율을 기존 서버 대비 대폭 상향하는 드랍율 부스팅을 진행해 초반 장비 파밍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다만 희귀 아이템은 해골/오크 월드와 동일하게 유지해 희귀 장비의 가치를 보존했다.

이처럼 '리니지W'의 신규 월드 ‘엔트’는 전투 중심의 하드코어 플레이가 부담스러웠던 유저들에게 성장과 협동 중심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신규 월드 '엔트' 외에도 신규 클래스이자 두 번째 시그니처 클래스 '나찰'을 선보인다. 챠크람을 사용하는 민첩 기반의 원거리 타입으로, 강인한 생존 능력을 앞세워 전황을 주도하는 전장의 지배자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추억 속 원작 리니지의 주요 콘셉트를 녹여낸, 신규 아레나 던전 '심연'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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