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글로벌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공식 출시 이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와 시즌 콘텐츠를 예고하며, 유저와의 소통 강화와 서비스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개발을 총괄하는 넷마블의 장현일 PD는 최근 공개한 공식 개발자 노트를 통해 “초기 얼리 액세스부터 정식 출시까지 긴 여정에 함께해 준 모든 유저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출시 이후 유저들의 소중한 피드백을 면밀히 청취해왔으며, 즉각적인 문제 해결 뿐 아니라 장기적인 업데이트 방향성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노트에서는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과 함께, 곧 다가올 첫 시즌 업데이트인 ‘시즌1: 강철 군도와 크라켄’의 주요 내용을 미리 소개했다. 시즌1은 새로운 스토리와 콘텐츠, 시스템이 추가되는 첫 대규모 시즌으로, 앞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핵심 업데이트 축이 될 전망이다.
우선,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시즌1: 강철 군도와 크라켄’이다. 바다 건너 강철 군도에서 북부로 들이닥치는 침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익사 사제’의 계시에 따라 강철 군도 주민들이 ‘익사한 신’의 이름으로 북부를 침공, 유저는 이 혼돈의 한가운데서 새로운 서사를 써내려 가게 된다. 이번 시즌은 기존의 웨스테로스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새로운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으로 주목받는 콘텐츠는 신규 레이드 ‘크라켄’이다. 이 레이드는 매주 진행되며, 기존의 RP(레이드 포인트) 소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크라켄’은 강철 군도 근해에서 등장하는 거대한 해저 괴수로, 유저들은 동료들과 협력해 다양한 환경 상호작용, 독특한 보스 패턴, 전략적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크라켄 레이드’는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난이도와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유저들의 오랜 요청이었던 ‘캐릭터 외형 변경’ 기능이 정식 도입된다. 오는 25일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캐릭터 외형 변경권’ 아이템을 통해 성별과 외형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모든 유저에게 무료로 외형 변경권이 제공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서의 패치 파일 다운로드 안정성이 개선된다. 기존에 일부 유저들이 겪었던 다운로드 및 설치 오류, 게임 내 진행 불가 버그 등이 대폭 개선되어, 모바일 플레이 환경이 한층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아티팩트 원정 시스템 개편에 따른 보상 문제와, 파운더스 팩 오배포 이슈에 대한 후속 조치도 안내했다. 아티팩트 카트 아이템 사용 내역을 기준으로 현실적인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며, 오는 12일까지 상세 기준과 일정이 추가 공지된다. 파운더스 팩 오배포 계정에 대해서도 추가 회수 작업이 진행되며, 정확한 추적과 회수를 위해 신규 툴 개발 및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장 PD는 “유저 커뮤니티의 모든 피드백을 꼼꼼히 검토하고 있다”며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게임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개발자 노트에서는 시즌 콘텐츠와 업데이트 로드맵 등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유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이번 시즌1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서비스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추가 공개될 업데이트 세부 내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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