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PWS컵부터 PNC까지 대형 행사 한가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시 휴식기를 보낸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7월부터 다시금 속도를 내며 다양한 대회들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컵대회부터 글로벌 대회까지 예고하면서 여름 시즌을 장식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는 지속적인 인게임 업데이트 외에도 e스포츠에 주력하며 유저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해왔다. 2025년 전반기 시즌에는 각 지역별 대회와 함께 글로벌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7과 8을 열면서 팬들과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숨 고르기를 마친 크래프톤은 7월부터 다시 큰 대회들을 개최하면서 속도를 높여나간다. 한국 내 대회는 물론 연달아 이어질 국가대항전과 큰 상금이 걸려있는 클럽 대항전 등이 이어질 예정으로, 연달아 예고된 글로벌 e스포츠에 관계자들의 이목까지 쏠린 상태다.

먼저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의 상반기와 하반기 다리 역할을 맡은 PWS 컵 대회가 6월 30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PWS 컵은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대표하는 프로팀부터 아마추어 팀들 모두가 함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PWS 컵의 가장 큰 차별점은 매일 바뀌는 대회 진행 방식이다. 킬 점수와 순위 점수 종합으로 우승 팀을 배출해 왔던 기존 대회 방식을 떠나 오직 킬 점수로 순위를 결정하거나, 치킨으로만 경쟁하는 형태 등이 도입되면서 기존 팬들은 물론 유저들도 쉽게 대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난 6월 30일, 진행된 스테이지1 1일차 경기에서는 레이스 방식으로 경기들이 진행됐다. 총 24개의 프로와 아마추어 팀들이 매치 탈락과 합류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속적으로 상위 8개 팀에 포함되며 매치를 이어갈 수 있었던 팀들이 높은 점수를 쌓을 수 있었고, 결국 배고파와 T1, 아즈라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스테이지1의 2일차인 7월 1일에는 앞선 1일차 경기에서 16위에 포함된 팀들이 킬 당 1포인트가 주어지는 스프린트 형태의 경기를 치른다. 순위 점수가 빠지면서 각 팀들에게 더욱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요하면서 색다른 경기들이 열릴 것으로 예고됐다. 이를 통해 스테이지1의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포인트 및 상금들이 지급된다.

PWS 컵은 7월 6일까지 스테이지2(7.2~3)와 스테이지3(7.4~5)로 이어지며 마지막 파이널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단순 이벤트성 대회가 아닌 연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에 참가할 수 있는 포인트 부여가 진행되기 때문에 가볍지만 진중한 경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7월 말에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대형 이벤트 경기인 '펍지 네이션스 컵(PNC)이 열린다.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내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선수들은 팀이 아닌 각 나라의 대표로 합류해 새로운 경쟁을 펼친다.

이번 PNC 2025는 규모와 진행 방식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참가국은 24개로 늘어났고, 대회 기간도 3일에서 5일로 증가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국가들의 경쟁과 경기들을 살펴볼 수 있게될 예정이다. 이미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표 선발을 마친 가운데, 대한민국은 새로운 로스터로 대회 3연패를 노린다.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대회는 총 두 단계로 나뉘어 열린다. 작년 성적에 기반해 최상위 8개 국가는 결승으로 직행하지만, 나머지 16개 국가는 서바이벌부터 경기를 펼치며 파이널에 오를 8개 팀을 결정한다. 이후 최종 16개 팀이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대한민국은 빠르게 플리케 김성민 감독을 선임하고 대표팀 인원을 선발했다. DN프릭스 소속의 살루트 우제현, 규민 심규민과 함께 T1의 레이닝 김종명과 디플러스기아의 서울 조기열이 포함되면서 다시 한번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민국은 파이널 스테이지가 열리는 7월 25일부터 경기에 출전한다.

이후 하반기에는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이 이슈를 이어받는다. 클럽 월드컵 형태로 열리는 대회에서 크래프톤은 2년 연속 '배틀그라운드'를 정식 종목으로 포함시켰다. 기존 PGS와 PGC 같은 글로벌 리그와는 또 다른 양상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으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연이은 글로벌 대회 이후에는 각 지역별 공식 리그가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연말에 열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정점, PGC 2025를 향한 레이스가 본격화된다. 이미 상반기 대회를 통해 각 팀들의 전력이 어느 정도 드러난 가운데, 하반기에는 보다 정제된 전략과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크래프톤은 e스포츠 외에도 게임 내 콘텐츠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경쟁전 시스템 개편과 안티치트 기능 강화 등 다양한 품질 개선을 통해 유저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인기 걸그룹 ‘에스파’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예고되며 화제가 됐다.

인게임 업데이트와 e스포츠 동시 확장을 전개하고 있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여름 시즌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의 분기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시도가 지속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그 입지는 한층 더 공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