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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혼렙: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Xbox 버전 2026년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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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지난 6월 9일, Xbox 게임즈 쇼케이스에서 자사의 인기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Xbox 시리즈 X/S 버전을 2026년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오는 가을에는 PC 버전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자랑하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액션 RPG로, 지난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출시 당일 글로벌 DAU 500만 명을 돌파하고,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7천만 달러(약 948억 원)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 성적을 거뒀다.

'나혼렙:어라이즈' 콘솔 버전은 현재 흥행 중인 모바일버전과는 다른 전용 빌드를 적용해, 콘솔에 최적화된 전투 조작의 재미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콘솔판의 핵심 변화는 바로 ‘4인 동시 협력 플레이’ 기능이다. 기존 싱글 플레이 중심의 액션 구조에서 벗어나, 플레이어 간 협력을 통한 던전 공략과 레이드가 중심이 되는 게임플레이로 확장된 것이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각기 다른 외형의 성진우 캐릭터들이 함께 보스를 상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각기 다른 클래스나 원작의 헌터 캐릭터들을 조작하며 팀워크 기반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상 말미에서는 성진우가 그림자로 ‘영체화’해 전투를 펼치는 컷신이 등장해, 원작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 모바일 버전에서는 그림자를 소환하는 방식이었던 반면, 콘솔에서는 직접 그림자로 변신하는 연출로 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콘솔 플랫폼의 고성능을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과 정밀한 조작도 주요 기대 요소다. 원작의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을 보다 생생하게 재현하며, 친구들과 함께 나혼렙 세계를 탐험하는 협동 플레이의 재미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이번 Xbox 진출을 포함한 멀티플랫폼 확장을 통해, 단순한 IP 게임화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게임시장 내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시험해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PC 버전을 먼저 선보인 후, 이를 기반으로 Xbox 최적화를 거쳐 최종 완성도를 높이려는 ‘단계적 출시 전략’ 역시 눈에 띈다.

넷마블은 각 플랫폼에 맞춘 특화된 경험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IP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근 한국 게임사들의 콘솔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넷마블의 이번 시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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