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오는 6월 25일, ‘THE PLEDGE : 서약 PART II' 업데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과 콘텐츠 확장을 예고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5월 공개된 ‘인터루드 리메이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며,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제련 자동 굴림 시스템’ 도입이다. 원하는 옵션과 수치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제련이 반복돼, 일일이 수동 클릭을 반복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 개발팀은 "보다 수월하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제련 이용 경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파티 시스템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파티를 미리 구성해야 했지만, 이제는 상대를 바로 초대할 수 있게 변경됐다. 아울러 ‘경험치 분배 옵션’이 새롭게 추가돼, 각 파티원이 몬스터에게 준 피해량에 따라 경험치를 나눠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파티 버프의 이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여도 기반의 공정한 성장 시스템이 마련됐다.
‘오리진 월드’에서는 분해 아이템 4종의 보상이 대폭 상향된다. 결정체, 고급 결정체, 각성의 물약, 초월 각성의 물약 등 핵심 성장 아이템을 다양한 콘텐츠에서 보다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게 된 것. 이와 함께 ‘에바의 수중정원’ 2층 2구역이 새로 개방돼, 고난이도 던전 공략과 함께 대량의 경험치와 신규 보상 획득이 가능해진다.
‘리저브 월드’에는 무작위 서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균열 던전 ‘각성의 섬’이 열린다. 무작위 서버에 등장하는 이 던전은 강력한 보스 몬스터인 각성한 드래곤 비스트, 여왕개미, 오르펜, 코어 수스켑터 등이 등장하며, 이들을 모두 처치하면 최종 보스 ‘각성한 라하’가 모습을 드러낸다. 해당 콘텐츠는 리저브 월드 특성에 맞춰 밸런스가 조정돼, 보상과 도전 요소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신규 콘텐츠 추가를 넘어,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전반적 시스템 개편과 경험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다. 개발팀은 디스코드를 통한 ‘담당자의 레터’를 통해 꾸준히 소통 중이며, 인터루드 리메이크는 단발성 업데이트가 아닌 지속적인 방향성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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